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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항체의약품·CDMO 시장 호황에 킹달러까지 '삼박자' 호재 [Why 바이오]

한국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120만 원 유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1일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캠퍼스를 방문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 생산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한국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및 항체의약품 시장이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환율 효과가 더해지면서 여전히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0만 원을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 거래일(13일) 기준 종가는 80만 7000원이다. 최근 주식시장 침레 영향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52주 최고가인 94만 6788만 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크게 하락한 상황이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9.1% 늘어난 8072억 원, 영업이익은 42.2% 증가한 2381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실적 배경으로는 "100%에 달하는 공장 가동률과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수익성 높은 제품의 매출 비중이 높았기 때문"이라고 꼽았다.

이번 분기부터 온전히 반영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관련 매출은 2026억 원으로 예상했다.



위 연구원에 따르면 전 세계 항체의약품 시장은 2021년 1990억 달러에서 2028년 364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기준 글로벌 의약품 매출액 상위 30위 권에 드는 품목 중 11건이 항체를 차지할 만큼 매력적인 시장이란 판단이다.

위 연구원은 "항체 CDMO의 중장기적 업황은 매우 밝다"며 "의학적 유용성이 뛰어남에도 항체를 대체할 수 있는 의약품이 아직 없고, 활용 범위가 넓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머크, 로슈, 일라이릴리, 노바티스,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빅파마를 고객사로 보유한 데다 에자이, 바이오젠이 공동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항체 파이프라인 '레카네맙' 임상 성공으로 CMO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항체의약품 시장 및 CDMO 성장과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Why 바이오는=‘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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