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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 2200선 붕괴…"美 증시 하락 부담"

코스피 1.03%↓

달러화 강세도 투자 심리 위축 요인

카카오는 9.14%↓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 2200선이 다시 붕괴됐다.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가 폭락한 영향이 국내 증시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역대급 ‘먹통’ 사태가 발생한 카카오(035720)는 9%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79포인트(-1.03%) 하락한 2189.7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5.38포인트(1.15%) 내린 2187.17 출발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순매도하고 있다. 이들은 각각 399억 원, 651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1050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최근 미국 증시가 폭락한 영향이 국내 증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1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3.89포인트(1.34%) 하락한 2만 9634.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6.84포인트(2.37%) 떨어진 3583.07로,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27.76포인트(3.08%) 밀린 1만 321.39로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영국 정부에 대한 신뢰 부족, 미국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소매판매 둔화 등 경기 침체 이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미 증시가 전 거래일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 된다"며 "특히 달러화 강세로 원화 약세가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은 투자 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한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4.5% 하락과 전기차 및 2차 전지 업종이 부진한 것도 한국 증시에서 관련주의 부진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도 부담이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0.31%), 삼성SDI(006400)(-0.66%), LG화학(051910)(-2.09%), 현대차(005380)(-1.20%), 기아(000270)(-1.45%), 네이버(NAVER(035420))(-1.81%) 셀트리온(068270)(-0.57%)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카카오(-9.14%)는 급락했다. 삼성전자(005930)(0.36%)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0.3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7%)는 소폭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보다 8.76포인트(1.29%) 내린 669.4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 대비 10.63포인트(1.57%) 내린 667.61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이 201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54억 원 외국인은 4억 원을 사들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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