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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불확실성 해소…하이브 주가 '불타오를까'

BTS 입대 결정에 투심 회복

4% 이상 올라 12만원 탈환

NH證, 목표가 25만원 유지

사진 제공=빅히트뮤직




하이브(352820)의 대표 아티스트 방탄소년단(BTS)이 군 입대를 공식 선언하자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던 하이브 주가가 모처럼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주가 부진을 야기하던 병역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투자심리가 회복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4.78% 오른 12만 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하이브는 장중 한때 11만 원 선이 붕괴되며 13일 기록한 52주 신저가(10만 7000원)에 근접했지만 BTS의 군 입대 소식이 나온 후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하이브는 전일 공시를 통해 “BTS가 병역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 준비에 착수했다”며 “올해 10월 말 BTS 멤버 중 최연장자인 ‘진(본명 김석진)’이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이후 병무청의 입영 관련 절차를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이브 측은 “다른 멤버들도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상 입영 연기 취소 후 현역병 입대까지 약 3개월의 시간이 소요되기에 진은 이르면 올해 말 입대할 것으로 관측된다. 완전체 활동은 2025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는 하이브의 가장 큰 부담 요인이었던 BTS의 병역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부진의 주요 원인이었던 (BTS의) 미래 활동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돼 단기 반등도 기대할 만하다”며 목표 주가 25만 원을 유지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도 “병역 관련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결됐다”며 “올해 블랙핑크가 22개월의 공백을 극복하고 성공을 이룬 것을 감안하면 군 입대로 인한 공백기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향후 2년간 BTS의 단체 활동 공백에 따른 실적 부담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내년부터 전체 매출액이 당장 급감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앨범에서 파생되는 대규모 글로벌 콘서트, 광고·출연료 수익 등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 수석연구원은 “가장 큰 매출처가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과정에서 하이브가 위버스·게임·대체불가토큰(NFT) 등 신사업으로 매출을 올려 고정비를 커버한 후 이익 체력을 증명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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