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서울 도심 중단됐던 레미콘 공급 재개…레미콘업계 "공정위 제소"

서울 시내의 한 시멘트 공장 모습 / 연합뉴스




레미콘운송노조의 운송 거부 사태가 일어났던 서울 시내 사대문안 건설현장에 레미콘 공급이 재개됐다. 건설사가 운송노조의 요구 사항을 수용하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레미콘운송노동조합 소속 수도권 일부 지부는 18일부터 서울 사대문 안 도심권에 레미콘 운송을 재개했다. 건설사 측에서 노조의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운송노조는 앞서 이달 1일부터 서울 사대문안 건설현장에 대해서는 교통체증 등을 이유로 레미콘 운송 단가 추가 인상을 건설사측에 요구하며 전날까지 레미콘 공급을 거부해왔다. 이로 인해 이달 초부터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세운지구 아파트 단지와 계룡건설산업의 한국은행 통합별관 등 일부 현장의 공사가 중단됐다.

건설업계와 레미콘 업계에서는 노조 측이 지난 7월 레미콘 업계와 운송비를 2년간 24.5% 인상하기로 합의해놓고 서울 도심 현장에 대해서는 이례적으로 건설사를 상대로 추가 운송비를 요구한 것에 반발하고 있다. 레미콘 업계와 운송노조가 가격 협상을 마친 상태에서 건설사를 통해 변칙 인상을 했다는 것이다.

이에 레미콘 업계에서는 운송사업자들의 이번 가격 인상을 불공정 행위로 보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한다는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