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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에 영화 10편’ SK하이닉스, DDR5 D램 모듈 개발

현존 최고 속도…고객사 테스트도

업계 첫 CKD 탑재로 안정성 강화





SK하이닉스가 1초에 영화 10편을 전달할 수 있는 6400Mbps(초당 메가비트) 속도의 DDR5 D램 모듈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SK하이닉스가 개발한 모듈은 현존 최고 속도의 PC용 DDR5 D램으로 만들었다. 이 모듈에는 고속 데이터 처리 시 더욱 안정적인 동작을 할 수 있도록 클락드라이버(CKD)라는 신규 소자를 적용했다. SK하이닉스는 업계 최초로 CKD를 탑재, PC 시스템온칩(SoC) 업체에 가장 먼저 샘플을 제공해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발 빠르게 대형 고객 인증을 완료하고 양산을 시작해 향후 DDR5 시장을 미리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DDR5 제품은 고용량·고성능 스펙을 기반으로 기존 D램 제품을 대체하며 시장의 주력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물론 인공지능(AI), 머신러닝과 같은 빅데이터 처리와 메타버스 구현 등의 용도로 고성능 서버에도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는 또 내년 상반기 중 10나노급 5세대(1b) 미세 공정 기반의 다양한 DDR5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수의 시장조사 기관에 따르면 DDR5가 전체 D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내년 약 20%, 2025년에는 약 40%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고객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DDR5를 기반으로 PC 시장은 물론 프리미엄 서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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