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25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제7회 금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저축·투자 △포용 금융 △혁신 금융 등 세 개 부문에서 총 194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국민훈장 석류장은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 전국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의 권익을 보호한 박성우 신용회복위원회 부장이 받았으며 철탑산업훈장은 해외주식 소수단위 거래제도 등 혁신금융 서비스 출현에 기여한 권의진 한국예탁결제원 부장이 수상했다. 또 배우 김혜수 씨가 꾸준한 저축과 기부 활동으로 대통령표창을, 희망의 집짓기 봉사 등 다양한 후원 활동을 한 배우 박보검 씨가 국무총리표창을, 배우 차승원 씨가 건전한 저축 문화 확산에 기여해 금융위원장표창을 수상했다.
‘금융의 날’은 1964년에 시작한 ‘저축의 날’이 금융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2016년에 개편됐다. 금융 부문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법정기념일로 이번 행사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금융협회 및 금융사 대표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자금의 융통이라는 경제적 기능을 넘어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포용성과 혁신성 등 금융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며 “정부도 금융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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