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정 공정위원장, 첫 심의 안건은 '한국타이어 부당지원'

한기정(가운데) 공정거래위원장이 26일 정부세종청사 심판정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제공=공정거래위원회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취임 후 첫 전원회의에서 한국타이어그룹의 부당지원 사건을 심의하게 됐다.

한 위원장은 26일 취임 후 처음으로 전원회의를 열고 한국타이어그룹 계열회사들의 부당지원 행위와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 이익제공행위 사건을 심의했다. 한 위원장이 전원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지난달 16일 취임 후 40일 만이다.



공정위는 9명의 위원 모두가 참여하는 전원회의 또는 위원 3인으로 구성되는 소회의에서 공정거래 법규 위반 사건을 심의, 의결한다. 공정위원장 주재로 열리는 전원회의는 재적 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법 위반 여부에 대한 판단과 제재 수준을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