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온라인 가구 유통 전문기업 스튜디오삼익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주문액 1,000억원 돌파가 전망된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창립 이래 최대 월간 주문액 97.5억원을 달성하는 등 하반기 실적 개선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스튜디오삼익은 유통망 확장과 입점 업체별로 거래액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올해 9월까지 누적 매출액은 645억원에 달한다. 스튜디오삼익은 최근 프리미엄 브랜드 ‘스칸디아’를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스튜디오삼익은 지난 2017년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연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 178.3%를 기록하며 높은 외형성장을 보이고 있다. 스튜디오삼익은 지난해 844억원의 전년동기 대비 32% 상승한 매출을 기록해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으며, 같은 기간 월평균 거래액도 전년동기 대비 27.4% 증가한 81.9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판매채널인 쇼핑몰 부문의 월 최고 거래액을 갱신하면서, 올해에도 스튜디오삼익의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스튜디오삼익은 올해 주요 유통 사업 파트너인 쿠팡과 오늘의집에서 각각 최고 월 거래액 18억원, 16억원을 기록했으며, 신규 판매 채널인 CJ 온스타일에서도 2.2억원을 달성했다. 현재 추세라면 2022년 매출액은 9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스튜디오삼익은 기존 제품과 신규 프리미엄 브랜드 스칸디아의 매출 성장 가속화를 위해 판매채널을 다각화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뷰 등 신규 쇼핑몰 채널을 확보하고 라이브방송을 통해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가을 이사철 이후 개학, 직장 발령 등으로 인한 이사 시기와 맞물려 가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돼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인 스칸디아의 매출 또한 확대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스튜디오삼익 관계자는 “스튜디오삼익은 창립 이래 매년 2배 이상의 성장세를 시현해오고 있다”며 “올해는 설립 이래 최초로 연 주문액이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스칸디아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라인 확장 등을 고려할 때 이 같은 성장세는 내년에도 유지되거나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삼익은 지난 9월 IBKS제13호 스팩과 합병비율을 1대 30.351로 확정하고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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