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주식 초고수는 지금] 두산에너빌리티 매수세 집중…한국형 원전 폴란드 수출 수혜 기대감 솔솔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LG화학, 목표가 눈높이 상향되며 매수세 쏠려

두산에너빌리티에 매도세도 몰려





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034020)로 나타났다. LG화학(051910), 한미글로벌(053690), 에코프로(086520), 금양(001570) 등도 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로 나타됐다.

폴란드에 한국형 원전 APR1400이 수출되며 원전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폴란드 국유재산부는 전날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이창양 산업부 장관과 야체크 사신 폴란드 부총리 겸 국유재산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폴란드 퐁트누프 지역의 원전 개발 계획 수립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원전 건설 규모는 2∼4기(1기는 1400MW)로, 원전 1기당 건설비를 5조∼7조 원대로 추산할 경우 전체 수주액은 최소 10조 원 이상, 최대치는 30조 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사신 부총리는 한·폴란드 언론 간담회에서 해당 사업에 대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본계약 체결 가능성을 묻자 "100%다"라고 말했다.

매수 2위는 LG화학이다. 금융투자 업계에서 LG화학이 내년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도 줄줄이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증권(72만원→85만원), 미래에셋증권(75만원→76만원), 삼성증권(016360)(71만원→78만원), DB금융투자(75만원→83만원), BNK투자증권(80만원→90만원), 흥국증권(78만원→86만원) 등이 LG화학의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첨단소재 이익 규모가 화학을 상회했고 중장기 성장성 역시 굳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화학은 최악의 시황에서 점진적인 반등이 예상된다"며 "전사 사업 부문 내 선순환이 나타나면서 LG화학 전체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화학 수요 약세로 전반적인 이익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배터리 관련 사업 확장에 힘입어 LG화학의 실적 둔화 폭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며 "자회사 지분가치가 내년 투자 및 인수합병(M&A)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재성·신홍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5년 완공 목표인 미국 양극재 증설도 최종 협의만 남겨둔 상황이고, 기존 예상 대비 규모도 늘어날 가능성이 커 증설 모멘텀도 보유했다"며 "섹터 탑 픽(최선호 주)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한미글로벌이 매수 3위를 차지했다. 한미글로벌은 네옴시티의 최대 수혜주로 분류된다. 네옴시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5000억 달러(약 710조 원) 규모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한미글로벌은 국내 최초의 건설사업관리 전문회사로, 지난해 6월 ‘네옴더라인’의 마스터플랜 관련 용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네옴시티 관련 수주가 본격화될 경우 한미글로벌이 앞장서 수주계약의 규모를 키울 수 있다는 기대감이 매수세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사우디 주요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지원단을 짜 이달 4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사우디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날 매도 1위도 두산에너빌리티다. 한미글로벌, 삼성전자(005930), 금양, 에코프로 등에도 매도세가 집중됐다. 전 거래일인 31일 매수 1위는 포스코케미칼(003670)이었다. 금양, 에코프로비엠(247540), 삼성전자, 에코프로 등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같은날 매도 1위는 삼성SDI(006400)이었으며, 금양, 한미글로벌,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비엠 등에도 매도세가 집중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