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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배터리 소재서 리튬 추출

엘앤에프와 리사이클링 업무협약

기존보다 경제적·친환경적 추출

송용진(왼쪽)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장과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가 배터리 소재 리사이클링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 제공=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리튬이온 2차전지용 양극 소재 기업 엘앤에프와 배터리 소재 리사이클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엘앤에프는 양극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파우더를 제공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폐파우더에서 리튬을 추출한다. 양극재는 배터리의 용량과 출력을 결정하는 배터리 핵심 소재다. 리튬은 양극재를 구성하는 필수 원료로 노트북과 휴대폰 등 정보기술(IT) 기기와 전기차 배터리에 주로 사용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양극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파우더를 재활용해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자체 개발해 특허출원한 이 공법은 폐파우더를 열처리하고 증류수를 활용해 리튬을 선택적으로 분리한 뒤 전기흡착식 결정화 기술을 통해 탄산리튬을 추출하는 방식이다. 기존 추출 방식보다 공정이 단순해 경제성이 높고 화학제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기술이다.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장은 “최근 전기차 시장과 함께 배터리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리튬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엘앤에프와 협력을 통해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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