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환대출 대상이 다음주부터 주택가격 6억원까지 확대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오는 7일부터 안심전환대출의 신청요건을 완화하고 대출한도를 상향해 2단계 신청·접수를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안심전환대출은 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담대를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장기·고정금리 정책 모기지로 바꿔주는 상품이다. 주택가격은 4억원에서 6억원 이하로, 부부합산 소득은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된다. 대출한도도 2억5000만원에서 3억6000만원(단, 기존대출 잔액 범위 내) 상향된다.
대출금리는 연 3.8~4.0%(만 39세 이하 소득 6000만 원 이하 저소득 청년층 연 3.7~3.9%)로 동일하며, 기존에 신청하지 못한 주택가격 4억원 이하 1주택 보유자도 신청 할 수 있다. 다음달 7일부터 2주간 출생 연도 기준 5부제를 적용하며, 11월 21일부터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가능하다.
한편, 지난달 말까지 1단계 신청 접수 결과 3조9897억원(3만9026건)이 신청됐다. 평균 주택가격은 약 2억3000만원으로 3억원 이하가 전체 신청자의 69.3%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비중은 약 47.5%, 비수도권 비중은 52.5%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63.6%, 비아파트가 36.4%다. 평균 부부합산소득은 약 3700만원으로, 5000만원 이하가 전체 신청자의 76.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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