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가 뷰티 전문 플랫폼 ‘뷰티컬리’를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피부 고민과 맞춤형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그동안 식품에서 축적한 샛별배송(새벽배송) 노하우를 뷰티 카테고리로 확장해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컬리는 ‘뷰티컬리’를 그랜드 오픈하고, 아이돌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7월에 프리 오픈한 뷰티컬리는 마켓컬리에 이은 컬리의 두 번째 버티컬 서비스다.
뷰티컬리에는 에스티로더, 라 메르, 맥, 아베다, 랑콤 등 주로 백화점 1층에서나 볼 법 했던 글로벌 뷰티 브랜드들이 정식 입점했다. 상품은 각 브랜드에서 직접 공급하기 때문에 100% 정품임을 보장한다고 컬리 측은 전했다. 또 설화수, 헤라, 오휘 등 국내 뷰티 브랜드와 논픽션, 탬버린즈 등 신생 브랜드를 비롯해 라로슈포제, 닥터자르트 등 더마코스메틱(약국화장품) 브랜드 상품도 판매한다.
1000여 개에 이르는 뷰티·이너뷰티 브랜드 등도 자정 전에만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에 바로 받아볼 수 있다. 특히 냉장 화장품처럼 신선도가 중요한 제품들도 신선식품 배송에 특화된 컬리의 풀 콜드체인 시스템을 활용해 최적의 상태로 배송한다.
아울러 뷰티컬리에서는 이용자들의 피부·두피 타입과 고민 요소를 토대로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제품별 설명에는 실제 제품을 써본 컬리 임직원들의 리뷰가 포함돼 있고, 제형과 사용법, 미국 환경운동 그룹의 성분 평가 결과 등이 제공된다. 이밖에 컬리는 뷰티 제품에 최적화된 포장재도 새로 개발했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그동안 뷰티 영역은 컬리의 탁월한 큐레이션 역량과 강력한 브랜드 파워, 독보적 물류 안정성에 힘입어 높은 성장을 거듭해 왔다”며 “뷰티컬리가 뛰어난 상품력과 탁월한 고객경험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온라인 뷰티 쇼핑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컬리는 이날 블랙핑크 제니와 함께 한 TV CF를 공개했으며, 이달 18일까지 뷰티컬리 그랜드 오픈을 기념한 ’선착순 타임딜‘, ’릴레이 브랜드 데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이달 17일까지 평일 오후 8시마다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다양한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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