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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엔기념공원 및 주변 문화시설 활성화 사업 추진

부산시, 비전·핵심가치·3대 전략 발표

평화역사 인프라 확충, 글로벌 문화 콘텐츠 강화 등 추진

9일 유엔평화기념관에서 열린 부산미래혁신회의에 참석한 박형준 부산시장이 유엔기념공원과 주변 문화시설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유엔참전용사가 안장된 유엔기념공원의 경건한 분위기 조성과 공원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시민행복 15분 도시를 만들기 위한 거점공원으로서 유엔기념공원과 문화시설 일원을 재창조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9일 현충 시설인 남구 대연동 유엔평화기념관에서 제5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열고 유엔기념공원과 주변 문화시설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활성화 방안은 1955년 12월 유엔총회 결의문 채택을 통해 세계 유일의 유엔묘지로 지정된 유엔기념공원과 인접 문화시설을 연계해 기억, 화합, 교류 메시지를 담은 추진 전략이다.

박형준 시장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이강수 한성대 교수의 ‘나는 부산 유엔평화로에 간다’ 기조발표, 송성완 서울 예술의전당 전문위원의 ‘예술의전당 광장 공간 활성화’ 사례발표, 부산시의 ‘유엔기념공원 및 주변 문화시설 활성화 방안’ 정책발표, 참석자 의견 청취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된 활성화의 비전은 ‘세계 평화와 글로벌 문화 중심도시 부산’으로, 기억과 화합, 교류를 핵심 가치로 정았다. 3대 전략은 평화역사 인프라 확충, 글로벌 문화 콘텐츠 강화, 가로접근성 및 쾌적성 확보이다.



3대 전략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유엔기념공원 일원을 상징화하는 사업으로 유엔기념공원 방문자센터 건립, 평화공원 화합의 뜰 조성, 유엔기념공원 평화의 숲 조성, 유엔기념공원 6·25전쟁 참전국 기념정원 조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문화회관과 부산박물관의 복합문화 공간화하는 사업으로는 부산문화회관 평화나눔마당 조성, 시민배움터 조성, 창작연습공간 조성, 부산박물관 시설개선사업(외향 개선,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유엔군 참전 기념광장, 생태터널 철거 등 유엔평화로 보행공간 개선, 유엔글로벌 평화센터 건립 유치 추진, 국제교류거리 등 공공시설 유치 및 기념거리 조성 등을 추진해 접근성과 쾌적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날 전문가들은 3대 전략에 대해 유엔기념공원 활용 유엔평화·문화 클러스터 구축과 도시재생 추진 필요, 활발한 왕래로 누구나 체류하고 싶은 공간 조성 필요, 지역성을 뛰어넘는 보편성과 전국성 확보 필요, 지역의 공공시설의 콘텐츠 연계방안 필요, 주변 지역과 통합 연계가 중요, 도시재생 오픈 스페이스 확보 필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시는 향후 정책 추진 시 해당 의견들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유엔 평화문화공원화사업은 유엔기념공원과 인접 문화시설을 연계해 지역의 도시재생과 관광자원화를 하기 위한 부산시의 핵심과제”라며 “소요시간, 예산 등은 핵심이 되는 시설부터 우선순위를 두고 타 사업과 연계가 되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워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 말했다.

시는 시정 당면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폭넓은 논의를 통한 전략적 추진방안 모색을 위해 박 시장 주재로 민·관·학이 다 함께 참여하는 부산미래혁신회의를 매월 1회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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