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003530)이 3분기 영업이익으로 61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11일 한화투자증권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128억 원, 61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84.3% 감소했으나 30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전분기 대비로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대외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시장 거래대금이 낮은 수준으로 유지돼 위탁매매수익과 금융투자상품 판매수익이 감소했다”며 “급격한 금리인상 기조로 채권운용수익 등 부정적 영향이 생겼지만 IB본부 수익개선으로 일부 손익을 만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WM본부는 개인자산 확대 기조를 기반으로 점포 대형화를 통해 고객 대응력 및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고 트레이딩본부는 변동금리채권 등 포지션 변화로 시장 변동성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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