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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Q&A] 임금피크제 앞둔 중장년, 퇴직연금 손해 안 보려면 DC형 전환해야

금융감독원, 실용금용정보 200가지 선정해 발표

퇴직연금 가입시 임금상승률과 운용수익률 비교해 유형 선택

퇴직연금 전환은 DB형→DC형만 가능

이미지=이미지투데이




대표 노후자산 중 하나로 꼽히는 퇴직연금이 기대수명 증가로 더 중요해졌지만, 여전히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 이번에 금융감독원이 일상적인 금융거래 과정에서 알아두면 좋은 실용금융정보 200가지를 선정해 발표하면서, ‘퇴직연금 DB형과 DC형 선택 및 전화 시 유의사항’도 함께 알기 쉽게 정리했다. ‘퇴직연금 DB형과 DC형 선택 및 전화 시 유의사항’을 문답형식으로 풀어봤다.

-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회초년생이 직장의 퇴직연금제도를 가입한다면, 확정급여형(DB)과 확정기여형(DC) 중 어떤 것으로 가입하는 게 바람직하나.

“임금상승률과 운용수익률을 비교해 DB형이나 DC형을 선택하는 게 좋다. DB형은 ‘근로자가 퇴직시 받을 퇴직급여’가 근무 기간과 평균 임금에 의해 사전에 결정돼 있는 제도다. 근로자가 퇴직하기 전까지는 기업이 DB형 적립금을 운용하고, 운용성과도 기업에 귀속된다. 따라서 개인이 은퇴시 수령하는 퇴직급여는 운용성과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반면 DC형은 기업이 매년 근로자 연간임금의 12분의 1 이상을 근로자 퇴직계좌에 예치하는 제도로, 개인이 직접 DC형 적립금을 운용하고 운용성과도 자신에게 귀속돼 은퇴시 퇴직급여가 수익률의 영향을 받다 달라지게 된다.”

- 그럼 정년을 앞둔 중장년은 어떤 퇴직연금이 맞나.

“마찬가지로 승진 기회가 많고, 임금상승률이 높으며 장기 근속이 가능한 근로자나 투자에 자신이 없거나 안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근로자라면 DB형 가입이 유리하다. 반면 정년을 앞둔 중장년처럼 승진 기회가 적고 임금상승률이 낮으며, 고용이 불안정해 장기 근속이 어렵거나 투자에 자신이 있고 수익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근로자라면 DC형 가입을 추천한다.”



- 현재 DB형으로 퇴직연금에 가입했다가 직접 운용하고 싶어 DC형으로 전환했었는데, 운용수익률이 좋지 않아 다시 DB형으로 복귀하고 싶은데, 가능한가.

“결론부터 말하면 복귀할 수 없다. 퇴직연금제도는 DB형에서 DC형으로만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DB형에서 DC형으로 전환하는 것은 신중히 결정할 필요가 있다.”

- 임금피크제를 앞두고 있는 DB형 퇴직연금 가입자일 때, 퇴직급여를 손해보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임금피크제를 앞두고 있는 근로자라면, 임금피크제가 적용되기 전에 DB형에서 DC형으로 전환하는 게 유리하다. DB형에서 퇴직급여는 ‘계속근로연수×퇴직 직전 3개월 월평균 임금’으로 결정되므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사업장의 근로자가 퇴직할 때까지 DB형을 유지할 경우 줄어든 평균 임금만큼 퇴직급여도 감소하게 된다.”

- DB형으로 퇴직연금을 가입했는데, 주택 구입을 위해 DC형으로 전환해 적립금을 중도인출하려면 가능한가.

“중도인출은 DC형에서만 가능하다. 일단 DC형으로 전환한 경우에는 DB형으로 복귀하는 게 불가능하므로 중도인출을 위한 DC형 전환은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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