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2일 두산퓨얼셀(336260)에 대해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6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두산퓨얼셀의 실적은 국내 정책 전환에 따른 공백으로 부진하지만 내년에는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것"이라며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04억 원, 304억 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두산퓨얼셀의 연간 수주전망이 240메가와트(MW)를 유지하고 있고, 중국 수주가 확정되면서 현재까지 149MW를 확보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한 연구원은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사업이 2025년까지 1기가와트(GW) 이상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본다"며 "특히 전력과 함께 열 공급이 동시에 가능한 동사의 인산형연료전지(PAFC) 기술이 발전 부문에서는 선호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의무 제도하에 입찰이 시작되고 올 해 내내 사업자들을 괴롭히던 높은 천연가스 가격이 레벨 다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업 환경은 개선될 것으로 유진투자증권은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 진입했고, PAFC 이외에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고분질 연료전지(PEMFC) 관련 사업도 내년부터 작은 성과라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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