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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산업연구회, '전력공급 안정, 이대로 괜찮은가' 세미나 개최

장기적 전력 공급 차질에 대비한 신규 석탄발전소의 재무 건전성 확보 대책 시급

(좌측부터) ▲손양훈 전력산업연구회 회장, ▲노동석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 연구위원, ▲이근준 충북도립대 교수, ▲박주헌 동덕여대 교수, ▲조홍종 단국대 교수, ▲문영환 건국대 산학협력중점교수, ▲성종국 삼척블루파워 팀 리더




11월 22일 (사)전력산업연구회(회장 손양훈)는 '전력공급 안정, 이대로 괜찮은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원믹스와 송전망 문제를 포함한 국내 중장기 전력공급 안정성에 대해 진단을 진행했다.

발표자 ▲노동석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 연구위원은 제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문제점과 대책에 대하여, 이어서 발표자 ▲이근준 충북도립대 교수는 동해안 송전망의 문제점과 대책에 대하여 발제했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는 ▲박주헌 동덕여대 교수는 “석탄발전에 대해서도 보다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며 “장기적인 전력공급 차질 가능성에 대비하여 신규 석탄발전의 재무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조홍종 단국대 교수는 “최적 전력믹스에서 전력공급의 안정성 확보가 가장 중요한 목표여야 한다”며 “국가 주도의 정부 계획법으로는 급변하는 에너지 시장을 대비하기 어려운만큼 전력시장 수요 분산환, 판매시장 분권화를 통한 새로운 전력 신기술 유인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문영환 건국대 교수는 “최근 재해의 위험성이 커지면서 전력계통의 고장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전력공급의 안전성이 점점 위협 받고 있다”며 “최근 동해안에 건설 중인 신규 발전소의 전력을 수송할 초고압 직류 송전선 건설이 지연된다면 당분간 동해안 발전소의 발전제약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보았다.



동해안 지역발전사로 참여한 삼척블루파워의 성종국 팀 리더는 패널 토론에서“신규 발전사들은 정부가 계획한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가용할 수 있는 자원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정부와 약속한 일정에 맞춰 건설을 추진하였으며, 현재 각 발전소는 가동 중이거나 시작을 앞두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동해안 지역의 송전 제약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HVDC의 적기 준공이 반드시 필요하며, 정부에서도 최대한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또한,“송전선로 완공 전 해당 지역 발전사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력계통의 규제 완화 (신뢰도 기준 완화, 송전제약에 따른 부가정산금 한시적 시행 등)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를 개최한 전력산업연구회 관계자는 “제10차 계획의 전력수요 과소 예측은 전력수급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며 “전력망 붕괴 위험은 송전용량 부족으로 가중될 수 있는만큼, 현행 전력망 신뢰도 기준을 보다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기준과 절차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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