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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현대로템, 방산·철도 해외수주 모멘텀으로 매수 1위 등극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조코바 日 긴급사용승인으로 일동제약도 상위권

카카오·카카오페이 등 그룹주에도 매수세 몰려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3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현대로템(064350)으로 나타났다. 일동제약(249420), 한미글로벌(053690), 카카오페이(377300), 카카오(035720), LG화학(051910) 등도 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현대로템으로 조사됐다.

현대로템은 최근 해외 수주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와 세계 최대 스마트 도시인 네옴시티의 철도 협력 관련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협약 규모는 3조 6000억 원으로 파악된다. 방산부문 수주 계약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로템은 올 들어 폴란드에 K2전차를 약 1000대가량 수출하며 연 매출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노르웨이 K2전차 수출 역시 임박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현대로템은 노르웨이에 K2전차를 기술 이전 방식으로 수출하는 방향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르웨이는 연말까지 노후 전차를 대체한 전차를 선정하는데, 이는 17억 달러 규모로 현재 현대로템과 독일 KMW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매수 2위는 일동제약이다. 일동제약이 시오노기 제약과 공동개발한 코로나 치료제 ‘조코바(S-217622)’가 일본에서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일본 후생노동성 전문가 분과회는 조코바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 권고를 결정했다. 추가적인 임상 3상으로 안전성과 증상 개선에 대한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일동제약은 지난달 조코바 생산 체제 구축을 위해 생산 공장의 설비, 보관 환경 등에 대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에 따른 점검에 착수한 바 있다

3위는 한미글로벌이 차지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방한으로 스마트도시 네옴시티 관련 첫 수주를 따낸 한미글로벌에 대한 관심이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미글로벌은 지난해 6월 네옴시티 e-PMO(특별총괄프로그램관리) 용역을 수주했다. 이어 8월에는 네옴시티 건설 사업 추진을 위한 글로벌 자문 용역 역시 수주했다. 6억 6700만 달러에 달하는 13개 분야 중 한미글로벌은 일반 사업관리, 교통, 환경·지속가능성의 3개 분야를 담당한다.



매수 4위는 카카오페이다. 카카오페이는 이달 들어 여러 호재에 힘입어 가파른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3분기 본업인 결제 부문 매출액이 96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하며 실적 선방에 성공했다. 이어 이달 초 중국 결제 마케팅 솔루션 ‘알리페이 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현지에서 결제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소식 역시 전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국내에서 중국 본토에 진출한 해외 간편결제 사업자는 카카오페이가 처음으로, 카카오페이 QR코드나 바코드를 활용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날은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이끄는 사우디 국부펀드 PIF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8000억 원가량의 대규모 투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그룹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매도 1위도 현대로템이었다. 일동제약, 탑머리티얼, 하이드로리튬(101670), 카카오페이 등에도 매도세가 집중됐다. 전 거래일인 22일 매수 1위는 하이드로리튬이었다. 미래나노텍(095500), 일동제약, LG화학, 카카오뱅크(323410) 등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같은날 매도 1위는 미래나노텍이었으며 하이드로리튬, 카카오뱅크, 일동제약, 현대로템 등에도 매도세가 집중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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