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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일자리 증가폭 둔화…절반은 60대 이상

고용시장에 경기 침체 반영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일자리 정보 게시판을 살피는 모습. 연합뉴스




올 2분기 일자리 수 증가 폭이 직전 분기보다 줄었다. 이례적으로 길게 이어지는 ‘고용 훈풍’이 점차 잦아드는 모양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2분기(5월 기준) 임금 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 수는 2020만 5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62만 8000개 늘었다. 지난 1분기 75만 2000개가 추가된 점을 고려하면 증가 폭이 다소 둔화한 것이다. 고용 호조세가 길게 이어지고 있지만 지난해 하반기 강한 고용 회복세에 대한 기저 효과와 경기 둔화 영향이 고용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늘어난 일자리의 절반은 노인 일자리였다. 60대 이상 노인 일자리는 전년 동기 대비 29만 5000개 늘어 전체 증가분의 47.0%를 차지했다. 반면 20대 이하(2만 1000개)와 30대(2만 5000개) 등 청년층 일자리는 전체 증가분의 7.3%에 불과했다.

한편 4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의 영향이 고용 시장에도 반영됐다. 보건·사회복지 일자리는 전년 동기보다 10만 6000개 늘었다. 지난 1분기(16만 1000개)보다 증가세가 약화됐다. 교육 일자리는 4만 7000개 추가돼 직전 분기(3만 8000개)보다 증가 폭을 키웠다. 통계청 관계자는 “4월 18일 거리 두기가 전면 해제되며 코로나19 관련 일자리가 다소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며 “학원 등에서 대면 수업도 늘어 교육 일자리가 이례적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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