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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中 코로나 대응, 공중보건 이치에 안 맞아"

"백신 시간벌기용 봉쇄는 타당

中은 집에 가두기만"

"中 자체개발 백신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아"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의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3년간 미국의 '코로나 사령관'으로 불린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중국의 코로나19 대응 방향이 공중 보건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로 사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에 대한 백신 접종을 우선적으로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봉쇄도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시간을 버는 용도가 아닌 맹목적이라고 꼬집었다.

28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중국에서 백신으로 정말 보호돼야 할 사람이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에서는 산업·경제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 그 다음으로 18~59세, 마지막으로 60세 이상 순으로 백신을 우선 접종하고 있다. 이에 고령층의 백신 접종률은 다른 나라에 비해 낮은 상황이다. 지난 8월 기준 중국 60세 이상 중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86%, 3차 부스터샷까지 맞은 사람은 68%다. 반면 미국에서는 이 비중이 각각 92%, 70%다.



파우치는 "일시적인 락다운은 백신 접종을 위한 시간 벌기를 위해서라면 말이 될 수 있지만 중국은 그런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파우치는 "중국에서는 사람들을 집에 가두기만하는 매우 매우 엄격한 락다운을 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파우치는 "중국이 자체 개발한 백신도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프포스(TF) 장도 "락다운과 제로 코로나는 지속되기 매우 어렵다"며 "중국은 고령층 백신 접종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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