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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파업 돌입 10시간 앞두고 노사 극적 합의

구조조정 및 민영화 일방 추진하지 않기로

대구교통공사 홈페이지 캡처




대구도시철도가 노조의 파업 돌입 10시간을 앞두고 노사 간 극적인 합의에 도달했다.

대구교통공사와 대구지하철노조는 30일 오후 2시 경북지방노동위원회가 마련한 조정회의 테이블에 앉아 약 5시간 30분에 걸친 줄다리기 끝에 노사 특별합의서에 서명했다.

최대 관심사였던 구조조정 및 민영화 계획과 관련해 양측은 외부 민영화 및 구조조정을 일방적으로 추진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근무 조건과 관련해서는 매월 한 차례 노사 공동 협의체를 꾸려 기관사 및 운행관리원 처우 개선, 휴일 수 조정 등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내년 상반기 중에 노사가 근무 형태 변경안(4조 2교대)을 심도 있게 협의한 뒤 문제가 없으면 7월 중 시범 실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노사는 마지막으로 도시철도 안전을 비롯해 무임 손실 비용 보전 등 공공성 강화에 필요한 안전 인력 및 국비 지원 확보에 공동 노력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앞서 지난 24일 대구지하철노조는 "대구교통공사가 구조조정 계획 등을 철회하지 않으면 다음 달 1일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노사가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를 만들어 시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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