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여파로 11월 중고차 가격이 10월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롯데렌탈(089860)의 중고차 경매 브랜드 롯데오토옥션이 11월 ‘중고차 종합 가치 지수(Lotte Used Car Pricing Index·LUPI)’를 전월(1183)보다 소폭 감소한 1167를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중고차 가격이 10월 대비 소폭 하락했다는 의미다.
롯데오토옥션은 “2020년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이후 신차 공급이 지연된 데 따른 반사이익으로 중고차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을 이어왔다”면서 “11월에는 △연말연시 신차 프로모션 △고금리로 인한 중고차 구매 심리 위축 등으로 루피 지수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루피 지수는 2017년의 중고차 평균 가치를 1000으로 가정 후 그에 비교되는 가치를 환산한 지표다. 루피지수는 25만대 이상의 누적 경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롯데렌탈은 월별 루피 지수의 등락 및 다음달 예측 지수와 함께 중고차 거래에 유용한 정보를 분석하여 매월 제공하고, 투명한 중고차 거래를 위한 트렌드 리포트를 지속적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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