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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간부 "파업투쟁 끝나면 응징할 것" 차주에 협박 문자

1일 오후 인천시 중구 삼표시멘트 인천사업소 앞에서 화물연대 노조원이 피켓을 들고 경찰관과 대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노조 간부가 파업투쟁에서 복귀한 일부 차주들에게 협박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시멘트 운송을 거부한 화물차주들을 상대로 사상 첫 업무개시명령 발동한 뒤 업무 복귀 움직임이 커지자 저지에 나선 것이다.

1일 시멘트 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 모 지역 간부는 지난달 30일과 1일 10여명의 시멘트 운송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차주들에게 문자를 보내 "오늘 분명히 협조 부탁과 경고했음에도 지켜지지 않았다"며 "이번 총파업에 운송 결과를 취합해서 파업투쟁 끝나면 분명히 화주사 운송사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업무개시명령에 따른 현장 조사를 마무리하면서 본격적인 명령서 송달이 이뤄지고 있다. 국토부는 시멘트 운수종사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사흘째인 1일 현재 운송거부 차주 765명에게 업무개시명령서를 발부했다. 전날까지 445명에게 명령서를 전달한 데 이어 이날 320명을 추가했다. 업무개시명령에 따른 전체 조사 대상자 2500여명의 30.6%다. 정부는 이번주 안으로 대다수 운송거부자에 대한 명령서 송달을 마치면 시멘트 운송량 회복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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