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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리포트] ‘미국판 올리브영’ 얼타뷰티, 실적성장세에 주가 탄탄대로

美 소비력 둔화 불구 상승세

장중 신고가…471弗로 마감





미국 최대 화장품 유통업체 얼타뷰티(ULTA)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하며 주가도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얼타뷰티가 미국 소비자의 소비여력 둔화 우려에도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미국판 올리브영으로 알려진 얼타뷰티는 올해 3분기 매출 23억 4000만 달러(약 3조 466억 원), 주당순이익(EPS) 5.34달러를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17.2%, 35.5%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매출 22억 1000만 달러(약 2조 8774억 원), EPS 4.15달러의 시장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데이브 킴벨 얼타뷰티 최고경영자(CEO)는 “저렴한 가격부터 고급 력셔리 제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유일한 화장품 유통업체”라며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모든 소득 수준에서 고객 지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얼타뷰티가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도 고공 행진 중이다. 2일(현지 시간) 얼타뷰티는 장중 한때 477.92달러를 기록,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얼타뷰티는 장 후반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471.33달러에 거래를 마쳤는데, 올해 초와 비교했을 때 14%가량 상승한 수치다.

월가는 연말까지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실적 예상치도 상향 조정했다. CNBC에 따르면 얼타뷰티는 올해 매출 최대 100억 달러(약 13조 200억 원), EPS 최대 22.9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얼타뷰티의 오프라인 매장 고객수가 처음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며 연간 매출과 EPS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며 “엔데믹 이후 화장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과 온라인 채널 경쟁력이 높아진 것 등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Z세대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얼타뷰티에 대해 긍정적인 접근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최대 화장품 유통업체인 올리브영 역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CJ그룹에 따르면 올리브영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382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순이익은 556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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