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셀피글로벌(068940)이 애플페이이 연초에 본격 도입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국제 결제표준 인증에 대한 국내 유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후 2시 현재 셀피글로벌은 전 거래일 대비 5.49% 오른 1,8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애플페이의 약관 심사를 완료했다. 이에 애플페이 관련주로 분류되는 카드 결제 단말기 위탁관리업체 대형 밴(VAN)사 등 애플페이 관련주가 부각되고 있다. 특히 금융당국은 애플페이 서비스에 필요한 NFC 호환 단말기 보급과 관련한 문제를 추가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셀피는 국제 결제 표준인 RF 이엠브이(Euro Visa Master) 레벨3 인증을 받은 국내 서비스 업체다. 카드 단말기 없이 스마트폰 등 디바이스만으로 결제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QR코드, 스마트폰 화면 내 바코드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VAN(부가통신사업자)사는 비용절감에 유리하고 가맹점들은 카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는다.
셀피는 안드로이드를 비롯해 아이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쓸 수 없는 애플페이 대비 범용성이 높다는 평가다. 특히, 다양한 형태의 신용카드를 통한 결제가 가능하며 애플페이 상용화로 탭투페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점은 안드로이드 진영의 셀피에게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증권가는 분석하고 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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