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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도 가세…'보톨리눔 톡신' 3社 해외서 정면대결

휴젤 '보툴렉스' 내년 4월 美허가

대웅 '나보타'는 현지 마케팅 강화

메디톡스도 FDA 허가 신청 초읽기


국내 ‘보톨리눔 톡신(BTx)’ 기업들이 내년에 글로벌 시장에서 정면 대결을 벌인다. 글로벌 BTx 시장은 매년 성장을 거듭해 2026년에는 12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휴젤(145020)은 미간 주름 등이 적응증인 ‘보툴렉스’가 내년 4월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 현지 판매는 자회사인 휴젤 아메리카가 담당할 예정이다. 현재 FDA 허가에 대비해 현지 마케팅·영업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보툴렉스는 현재 독일 등 유럽 11개국에 진출해있다”며 “내년에는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 25개국에서 허가를 획득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국내 BTx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FDA 허가를 받은 대웅제약(069620)은 미국 내 ‘나보타’ 판매 확대와 함께 글로벌 보폭을 넓힌다. 미국 판매를 담당하는 에볼루스에 따르면 나보타는 올 3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5% 증가한 44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누적 매출은 지난해 대비 61.1% 가량 늘어난 1373억 원으로 1000억 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게 회사측 전망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미국에 진출한 첫 K-BTx 선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MZ세대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진출한 유럽 시장은 더욱 고삐를 죌 계획이다. 올 4분기부터 나보타 판매를 시작한 영국에서는 의료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내년부터 독일·오스트리아 등 다른 유럽 국가들에도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판매 승인을 획득한 후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메디톡스(086900)도 내년 상반기에 FDA 품목허가를 신청해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BTx 제제 ‘MT10109L’은 1308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이 이뤄졌으며, 현재 임상 3상 결과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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