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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UAE 출장 마치고 귀국…인텔 CEO 회동 가능성

회장 취임 후 첫 해외출장 마치고 귀국

팻 겔싱어 인텔 CEO 같은 날 한국 찾아

5월 이후 두 번째 회동 가능성 주목

이재용(가운데) 삼성전자 회장이 6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다프라에 있는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건설 현장을 찾아 직원들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취임 후 첫 해외출장을 마치고 9일 오전 귀국했다. 귀국한 이 회장은 방한 중인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와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회동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아랍에미리트(UAE) 출장 일정을 마치고 김포공항으로 입국했다. 이 회장은 6일(현지시간) UAE로 출국해 아부다비에 위치한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건설 현장을 찾았다. 올 10월 회장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이다.

바라카 원전은 삼성물산이 포함된 ‘팀코리아’ 컨소시엄이 진행하고 있는 한국 최초의 해외 원전 건설 프로젝트다. 2012년 건설을 시작해 10년 넘게 진행되고 있다.

이 회장은 이곳에서 원전 3·4호기 건설 현장을 돌아본 후 현지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대변혁을 추진 중인 중동은 기회의 땅”이라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자”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8일 예정됐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의혹 1심 재판에 불출석 사유서를 내면서 출석을 건너뛰었다. 이 때문에 현지에 계속 체류하면서 주말 이후까지 원전을 비롯해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5G) 등 미래 먹거리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 연합뉴스


재판까지 건너 뛴 이 회장이 이날 입국한 것은 같은 날 한국을 찾은 팻 겔싱어 인텔 CEO의 일정과 관련이 있지 않겠냐는 반응이 나온다. 겔싱어 CEO는 연말을 앞두고 5일 일본, 7~8일 대만을 거쳐 이날 한국을 찾았다.

두 사람이 회동하면 올 5월 말에 이어 두 번째다. 이 회장과 겔싱어 CEO가 만나면 차세대 메모리, 팹리스(반도체 설계)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등 다양한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의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 암(ARM) 인수 관련 논의가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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