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이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프로 및 아마추어 선수에 대한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 후원 선수로는 김승민(22), 유현준(20), 이우현(19), 이소윤(14), 단젤라 샤넬(13), 강연진(10) 6명이 선정됐다.
올해 프로로 전향한 김승민은 8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성종합건설오픈 공동 3위에 올랐고 유현준과 이우현은 올해 국가대표와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냈다. 중학교 2학년인 이소윤은 키가 벌써 176㎝나 되는 장신 유망주다. 샤넬은 아버지가 이탈리아 사람으로 올해 대전시장배와 대전협회장배 중등부를 휩쓸었다. 초등학교 4학년인 강연진은 올해 혼마배 유소년부 우승자다.
이날 조인식에는 김영찬 골프존뉴딘그룹 회장을 비롯해 그룹 사장단과 성시우 골프존 레드베터아카데미 감독, 선수 등이 참석했다. 골프존은 “2023년부터 후원 선수의 활동 전반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특히 남자 프로 선수 3명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을 목표로 내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레드베터아카데미에서 훈련할 예정이다. 여자 아마추어 유망주 3명은 대전 조이마루에서 체계적인 레슨을 받게 된다.
골프존은 2017년부터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으며 PGA 투어에 진출한 김성현과 지난해 KPGA 신인왕 김동은 등을 배출했다. 성 감독은 “남자 선수들의 경우 5년 이내에 PGA 투어 우승자를 만들고 세계 1위가 나오도록 지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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