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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아바이오, '오레고보맙' 말기암 진행 중단 소식에 16%↑[Why 바이오]

대체 치료없는 환자에 사용 승인돼

첫 환자 2차 투약에 종양지표 하락

추가 5명 투약 예정…3상 결과 이목

카나리아바이오 홈패이지 캡처.




카나리아바이오(016790)가 개발 중인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Oregovomab)'이 더이상 치료 수단이 없는 환자에게 투약 결과 암 진행을 멈췄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단기 급등했다.

13일 카나리아바이오는 전날보다 16.1%가 오른 1만 6200원으로 장마감했다. 개장 후 이날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오후 3시 경 급등한 것이다. 거래량도 353만 2168주를 기록하며 전날 113만 3950주에 비해 3배 이상 껑충 뛰었다.

카나리아바이오의 단기 급등은 한 바이오 전문 매체를 통해 전해진 '오레고보맙'의 투약 효과 탓이라는 분석이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건양대병원에서 치료목적 사용승인으로 첫 투여한 환자에서 암 진행이 멈췄다. 치료목적 승인은 대체 치료 수단이 없는 중증·희귀질환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아 임상용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오레고보맙은 지난 11월 치료목적 사용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오레고보맙을 투여한 환자는 난소암 4기 판정을 받아 여러 항암제 투여에도 차도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오레고보맙 2회 투여 후 종양 지표가 정상 범위로 하락했다. 향후 건양대병원에서는 총 5명에게 투약할 계획이다.



오레고보맙은 임상 2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기존치료대비 30개월 더 늘리는 효과를 보였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 3상은 전세계 16개국에서 602명을 대상으로 투약한다.

한편, 이날 카나리아바이오그 자회사 격인 세종메디칼(258830)은 두원사이언스제약을 인수를 발표하며 주가가 3.4% 상승했다. 두원사이언스제약은 지난 2년간 제약산업 진출을 위한 공장을 준비했고 지난주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인증 서류를 식약처에 제출한 상태다. 외용액제, 연고, 크림제 생산 준비는 완료됐으며, 세종메디칼의 투자금으로 정제, 캡슐제 라인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종메디칼은 종합 제약사로 거듭날 계획이다.



◇Why 바이오는=‘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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