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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해외 패션 키운다…"5년내 연매출 1조 달성"

가브리엘라 허스트·토템 등

女패션 3사와 독점유통 계약

현대百 중심 매장 확대 '가속'

미국 디자이너 여성복 가브리엘라 허스트. /사진 제공=한섬




한섬이 해외 패션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

한섬은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가브리엘라 허스트'와 '베로니카 비어드', 스웨덴 패션 브랜드 '토템' 총 3개 해외 여성 패션과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가브리엘라 허스트는 이날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아시아 첫 단독 매장을 열었다. 토템은 내년 초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입점이 예정돼있다. 베로니카 비어드는 내년 3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둥지를 튼다. 한섬 관계자는 "세 브랜드 모두 국내 편집숍에서 판매된 적은 있지만, 백화점 등지에 단독 매장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가브리엘라 허스트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끌로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가브리엘라 허스트가 2015년 미국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론칭한 여성 의류 브랜드다. 지속가능한 패션을 내세우고 있으며, 호박 모양의 '니나백'과 '데미백'으로 잘 알려져있다. 토템은 고급스러우면서도 모던하고 미니멀한 북유럽 디자인이 특징이다. 베로니카 비어드는 오피스룩과 캐주얼한 스타일을 모두 연출할 수 있어 미국 내 직장인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 디자이너 여성복 가브리엘라 허스트 가방. /사진 제공=한섬


한섬은 이번에 독점 계약을 체결한 3개 브랜드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해외 패션 브랜드 수를 두 배 가량 확대해 20여 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5년 내 해외패션부문 매출 규모를 현재의 두 배가 넘는 1조원 대로 키운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한섬은 지난해 말 해외패션본부를 부문으로 격상시키고, 삼성물산 패션에서 박철규 사장을 영입한 바 있다. 올 하반기에는 스웨덴 디자이너 브랜드 '아워레가시'의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따냈고, 현대백화점을 중심으로 매장 수를 늘려가고 있다.

한섬 관계자는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해외 패션 브랜드를 발굴해 타임과 마인, 시스템 등 국내 브랜드와 함께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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