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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지붕뚫고 하이킥 특집, 줄리엔강 "황정음이 이상형… 김동현과 씨름? 일단 해봐야 한다"

/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지붕뚫고 하이킥’의 주역 이순재, 오현경, 진지희, 줄리엔강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가운데, 줄리엔강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1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3.4%, 수도권 가구 기준 3.7%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줄리엔강이 ‘지붕뚫고 하이킥’에 함께 출연한 황정음과 유인나 중 실제 이상형을 선택하는 장면으로 가구 시청률 4.9%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이순재, 오현경, 진지희, 줄리엔강이 출연하는 ‘라스 뚫고 하이킥’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순재, 진지희, 오현경, 줄리엔강은 디지털 콘텐츠 ‘오분 순삭’을 통해 역주행 중인 레전드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인기를 실감 중이라고 말했다.

이순재는 “드라마 촬영 마치고 베트남을 방문했는데, 주연배우들을 제치고 나한테 몰려왔다”며 자신의 인기를 자랑했다. 오현경은 “지인들과 놀러 갔는데, 아이들이 내가 나오는 장면을 보고 있었다. 요즘 아이들은 ‘지붕킥’을 보고 자란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지붕킥’ 터줏대감인 이순재는 당시 시트콤 내 네티즌 선호 캐릭터 1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 “젊은 배우들이 더 인기가 많았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연예계 최고령 현역 배우 이순재는 “나는 상을 못 받은 배우 중 하나”라며 "작품으로 상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극 중 황혼 로맨스를 펼쳤던 故김자옥과의 오랜 인연을 이야기하면서 “왕성하게 활동할 나이에 떠나서 안타깝다”고 그리워했다.





‘지붕킥’에서 이순재 딸 역을 맡았던 오현경은 ‘지붕킥’을 촬영하는 동안 모자관계로 호흡을 맞췄던 윤시윤이 딸을 자주 챙겨줬던 미담을 공개했다. 오현경은 “가끔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한다. 더 잘 되길 응원하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오현경은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촬영 당시 임영웅이 참여한 OST 곡이 자신의 등장 신에 처음 사용됐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노래 때문인지 자꾸 몰입하게 됐다”면서 임영웅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공백기 없이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원동력이 딸이라고 고백했다. 올해 딸이 대학교에 입학했다고 밝힌 오현경은 “정말 고생했다고 이야기해 주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진지희는 ‘지붕킥’ 최고의 유행어 ‘빵꾸똥꾸’ 익룡 샤우팅 때문에 목소리가 중저음톤으로 바뀌었다고 후유증을 고백했다. 이어 ‘빵꾸똥꾸’의 높은 인기로 인해 뉴스에 진출, 뜻밖의 앵커들의 웃음을 유발했던 비화를 공개했다. 남매로 호흡을 맞췄던 윤시윤을 향해 “오빠가 잘 챙겨줬다. 잘 챙겨주는 그 마음에 ‘시윤 오빠는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데뷔 20년 차를 맞이한 진지희는 “연기 선배님들이 옛날 촬영장 이야기하면 나 혼자 공감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스스로 원로배우임을 실감한 순간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호신술 크라브 마가를 배우고 있다면서 날렵한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를 본 MC 유세윤은 “진지윅(진지희+존 윅)”이라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지붕킥’에서 따뜻한 도시 남자으로 활약했던 줄리엔강은 오디션장에 들어서자마자 작가들의 격한 반응 덕분에 합격하게 됐다는 비화를 공개했다. 그는 극 중 라이벌 관계였던 황정음과 유인나가 서로 누가 더 예쁘냐고 물어봐 난감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MC들이 “둘 중 가까운 이상형이 누구냐”고 묻자, 줄리엔강은 황정음을 선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줄리엔강은 김동현, 모태범 등과 모래판 예능을 하고 있다며 씨름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국진이 “지는 것만 봤다”고 도발하자 줄리엔강은 울컥했다. 라이벌 김동현과 씨름하면 누가 이기냐는 질문에 줄리엔강은 “당연히 최선을 다할 건데, 일단 해봐야 한다”며 한발 물러섰다. 그러자 안영미는 “예전엔 무조건 이긴다고 했는데 많이 약해졌다”고 한마디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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