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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3세’ 윌리엄스, 초청 선수로 2023년 호주오픈 출전

22번째 출전…단식 본선 첫 출전 1998년

단식 최고 성적 2003년, 2017년 준우승

비너스 윌리엄스. AP연합뉴스




전 세계랭킹 1위 비너스 윌리엄스(42·미국)가 2023년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에 출전한다.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조직위원회는 20일(한국 시간) “윌리엄스에게 2023년 대회 여자 단식 본선 와일드카드를 부여했다”고 발표했다. 2023년 호주 오픈은 1월 16일부터 29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다.



윌리엄스는 4대 그랜드슬램 대회 단식에서 총 7차례(윔블던 5회, US 오픈 2회) 우승한 ‘레전드’다. 현재 세계 랭킹은 1007위로 자력으로 그랜드슬램 대회에 출전할 수는 없지만 초청 선수로 자신의 22번째 호주 오픈에 출전하게 됐다.

내년이면 43세가 되는 윌리엄스의 호주 오픈 단식 본선 첫 출전은 1998년이다. 호주 오픈 단식 최고 성적은 2003년과 2017년 준우승이다. 여자복식에서 4차례(2001년, 2003년, 2009년, 2010년) 우승했고 혼합복식에서도 1998년 우승한 바 있다.

윌리엄스는 호주 오픈 대회 조직위를 통해 “내년 1월 호주 오픈에서 경쟁하기 위해 멜버른으로 간다는 것이 매우 기쁘다”라며 “팬들을 위해 다시 경기하는 것은 영광일 것이고 올해 대회에서 더 많은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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