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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우리은행 700억 횡령' 조력자·가족 7명 기소





검찰이 700여억원을 횡령한 우리은행 직원의 조력자와 가족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임세진)는 범죄수익은닉법 위반죄 등 혐의를 받는 조력자 등 1명을 구속 기소하고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증권회사 직원 A씨는 다수의 차명 증권 계좌를 개설하는 등 불법 의심 자금임을 알면서도 영업실적을 위해 묵인한 혐의를 받는다.

우리은행 직원과 공범의 가족 3명과 나머지 조력자 3명은 범죄수익임을 알면서도 89억원을 받아 유흥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횡령범행을 은폐하는 데 가담한 추가 조력자들에 대해 계속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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