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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16강 주역' 6인, 현대차서 2억대 포상금

조규성 등 전북현대 선수

1인당 4000만원씩 받아

정의선(왼쪽 세 번째)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020년 11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 선수들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고 세리머니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한국의 세 번째 월드컵 16강 진출에 기여한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선수 6명(김진수·김문환·백승호·송범근·조규성·송민규)에게 각각 4000만 원씩 총 2억 4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21일 밝혔다.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참가한 26명의 국가대표 선수 중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선수는 총 6명으로 전체의 23%를 차지했다. 단일 구단 중 가장 많은 선수가 선발됐다. 6명 외에도 전북 현대 모터스 출신으로 유럽·아시아 등 해외에서 활약하는 권경원·손준호·이재성·김민재 선수까지 포함하면 총 10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전북 현대 모터스와 관련이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선수들은 국가대표팀이 기록한 5골 중 3골을 득점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후원사인 현대차(005380)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24년 동안 지속한 지원도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가 역사를 쓸 수 있던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현대차는 1999년부터 대한축구협회 및 축구 국가대표팀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어오며 한국 축구의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한 재정적인 후원뿐 아니라 국가대표팀 전용 차량을 제공하는 등 세심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전북 현대 모터스 클럽하우스 전경. 사진 제공=현대차




특히 전북 현대 모터스는 현대차의 투자와 선수들의 노력,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 사상 첫 K리그 5연패 달성 등의 성과를 거뒀다. 구단주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남다른 애정과 관심으로 전북 현대 모터스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거나 선수들의 불편 사항을 챙기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정 회장은 전북 현대 모터스의 2009년 K리그 우승 축하 만찬에서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해 우승 선물로 클럽하우스 건설을 약속했고 340억여 원을 투자해 2013년 12월 클럽하우스를 오픈했다. 전북 현대 모터스는 해외 유명 구단의 클럽하우스를 직접 방문해 현황 조사와 장단점을 파악한 후 최고의 시설을 갖춘 클럽하우스를 완공했다. 국내 구단 중 최초로 최첨단 재활 치료 장비인 수중치료기를 도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전북 현대 모터스는 박지성 전 국가대표 주장을 지난해 어드바이저로 영입했고 최근 테그니컬디렉터로 계약을 연장하면서 구단과 K리그, 한국 축구의 발전까지 도모하고 있다.

축구 인재 육성과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2016년부터 연고지인 전북 지역 축구 저변 확대를 목표로 어린이(6~13세) 축구교실인 ‘그린스쿨’을 운영 중이다. 전북 지역 내 15개 구장에서 21개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약 1200명의 어린이들이 체계적인 유소년 축구 교육과 함께 K리그 경기 관람, 에스코트 키즈 참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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