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美소비자 경기인식 지표 '껑충'…다우존스 1.6%↑[데일리국제금융시장]

S&P500 1.49%↑, 나스닥 1.54%↑

12월 소비자신뢰지수 147.2…전망 상회

채권 매도세 진정…美10년물 금리 1bp↓

비트코인 0.6%↓, 유가는 상승 '배럴당 78달러'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현재 경제 수준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인식이 월가의 전망과 달리 크게 개선됐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뉴욕 증시가 상승했다.

21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지수는 526.74포인트(+1.60%) 상승한 3만3376.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56.82포인트(+1.49%) 오른 3878.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62.26포인트(+1.54%) 상승한 1만709.3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컨퍼런스보드의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101.4)은 물론 월가의 전망치(101.2)를 훌쩍 뛰어넘은 108.3을 기록한 것이 투심을 끌어올리는 데 힘을 보탰다. 이는 올 4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세부 지표 가운데 현재 소비자들이 경제에 대한 평가 수치는 전월 138.3에서 147.2로 뛰어올랐다. 6개 월 뒤 경기 전망에 대한 지표는 76.4에서 82.4로 상승했다. 최근 11개월 래 최고치지만 80은 경기 침체를 나타내는 수준이다.

이날 나이키는 지난 분기 매출 133억 2000만 달러에 주당순이익 85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가의 전망치인 133억2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64센트를 상회하면서 나이키는 이날 12.2% 상승했다.

페덱스는 회계연도 2분기에 매출 228억달러, 주당 순익 3.07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망치는 매출 237억 달러, 주당 순이익 2.81달러 였다. 매출은 늘고 주당순이익은 줄었다. 페덱스는 다만 9월 예상보다 10억 달러의 비용을 더욱 삭감해 2023년 회계연도에 총 37억 달러의 추가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주가는 3.4% 상승했다. CFRA리서치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샘 스토발은 “증시는 일종의 과매도 상태였고 반등한 구실을 찾고 있는 와중에 나이키와 페덱스의 실적이 이를 제공했다”며 “다만 상승이 오래 지속될 만한지는 의문”이라고 평했다.



채권 시장은 일본은행의 채권 수익률 상한선 상향 이후 주요국가에서 발생했던 전날 매도세가 진정되는 분위기다. 이날 미국채 2년물은 약 5bp(1bp=0.01%포인트) 하락한 4.219%를 기록했다. 10년물은 1bp 하락한 3.671%에 거래됐다.

달러지수는 전날보다 0.24포인트(+0.23%) 상승한 104.2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상승했던 엔화가치는 이날 다시 하락해 현재 달러 당 132.32엔이다.

증시와 달리 별도의 실적 이슈가 없는 암호 화폐는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6% 가량 하락한 1만6789달러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약 0.4% 내린 121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뉴욕유가는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줄었다는 소식에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06달러(2.70%) 오른 배럴당 78.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6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589만5000 배럴 감소했다고 집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30만 배럴 감소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