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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글로벌 500 기업에 韓 기업 16개 뿐…"규제완화로 대표기업 육성해야"

전경련, 글로벌 500 국가별 분석

中 136개, 美 124개로 과반 차지

日·獨·佛·英 뒤이어…韓 경쟁력 밀려

신산업 분야 기업 전무…"대기업 차별 규제 풀어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포천지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에 한국 기업이 16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미국 포천지가 선정한 ‘2022 포천 글로벌 500’의 국가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국이 중국·미국·일본·독일 등 주요 경쟁국 대비 각종 지표에서 낮은 경쟁력을 보였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500에 포함된 국가 별로 보면 중국 기업이 136개(27.2%)로 가장 많았다. 미국은 124개(24.8%)로 2위였다. 중국과 미국 기업이 전체의 52.0%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 기업 47개(9.4%), 독일 기업 28개(5.6%), 프랑스 기업 25개(5.0%), 영국 기업 18개(3.6%) 순이었다. 한국 기업은 16개로 500개 기업 중 3.2%에 그쳤다.





글로벌 500에 선정된 기업의 총 매출액을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11조 2000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11조 달러로 뒤를 이었다. 1개 회사 당 평균 매출액은 미국 904억 6000만 달러, 중국 809억 8000만 달러였다. 한국 기업의 총 매출액은 9962억 달러였고 1개 회사당 평균 매출은 623억 9000만 달러였다. 총 매출액과 평균 매출액 모두 미국·중국·일본·독일·프랑스·영국에 밀렸다.

글로벌 500에서는 총 21개 업종을 분류했는데 이중 미국은 19개, 중국은 15개, 일본·프랑스는 13개, 독일은 11개 업종에 기업이 분포했다. 한국 기업은 영국과 함께 8개 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기업은 전자·반도체, 금융, 자동차, 에너지, 재료·소재, 종합상사·음식료·화학 등 8개 업종에 포함됐다. 우주·항공, 헬스케어 같은 신산업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전무했다.

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한국기업에 대한 높은 수준의 규제로 기존 산업에서의 경쟁력이 약화될 뿐만 아니라 신산업 분야에서 성공하는 기업을 찾아보기 어려운 것은 매우 아쉬운 상황”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대기업에 대한 차별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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