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디에이테크놀로지가 올해 약 1000억 규모의 수주잔고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작년 매출액 대비 2배 이상의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스태킹 장비 532억, 노칭 장비 237억, 원형조립라인 167억 등 주요 2차전지 장비 핵심 라인업의 수주가 급증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잔고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하반기에 대규모 수주 계약 체결이 연이어 이루어지면서 생산시설 확대도 본격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 기존 고객사 및 해외 거래처의 2차전지 관련 2023년도 투자계획 또한 대규모로 예정되어 있어 내년 수주액도 올해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글로벌 배터리 제조 기업의 미국 공장 증설 등 2차전지 해외 투자 규모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장비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대규모 수주가 매출로 실현되면서 흑자전환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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