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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인프라 확대에 상품성 UP…넥쏘, 연간 판매 '1만대' 돌파

출시 4년차에도 수요 꾸준히 늘어

1회 충전시 609㎞ 주행거리 주목








현대차(005380)의 수소 전기차 ‘넥쏘(사진’가 출시 4년만에 처음으로 국내 연간 판매대수 1만대를 돌파했다. 신차 출시 후 1~2년이 지나면 ‘신차효과’가 사라지며 판매량이 급감하는 내연기관 차량들과 달리 넥쏘는 우수한 상품성과 수소 인프라 발전이 선순환을 이뤄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6일 현대차와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1월까지 누적 판매 9,718대를 기록한 넥쏘는 이달 중순께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2018년 3월 첫 출시된 넥쏘는 첫 해 국내에서 727대가 판매된데 이어 △2019년 4194대 △2020년 5786대 △2021년 8502대 등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했다. 출시 후 11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2만 8927대로 내년 1월 중 3만대 돌파도 유력한 상황이다.



넥쏘가 연간 1만대 판매를 돌파한 배경엔 상품성과 수소 인프라 확대가 자리잡고 있다. 넥쏘는 국내 유일의 수소승용 전기차로 국내의 수소차 대중화를 선도해왔다. 현대차는 2013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투싼ix FCEV’를 잇는 차세대 수소전기차로 넥쏘를 개발했다. 차세대 동력인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차로 유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지능형 안전 기술이 대거 탑재된 미래형 SUV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특히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가 609km에 달한다. 전기차와 다르게 상온이나 저온 환경과 같은 외부 온도와 관계없이 동일한 긴 항속거리를 유지하는 것도 장점이다.

국내 수소 인프라 확장이 본격화한 것도 넥쏘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난 배경이다. 최근엔 넥쏘의 판매 증가는 다시 수소 인프라 확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는 양상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 수소충전소는 2019년 22기에서 지난 11월말 누적 209기로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10월엔 서울시 광진구에 국내 최초 이동형 수소충전소 ‘H 광진 무빙 스테이션’이 개소됐다. 서울 여의도 국회엔 수소충전소를 증설해 기존 충전설비의 2배인 일 평균 150~160대가량의 수소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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