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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목표가 8만→7.5만원…내년 1분기 후반 주가 상승 반전 가능성"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캠퍼스 전경. 사진 제공=삼성전자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자(005930)의 내년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7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내년 영업이익은 26조 9440억 원으로 추정된다. 기존 전망치(33조 6150억 원) 대비 19.85% 감소한 추정치다. 올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 7조 7090억 원에서 6조 1510억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원·달러 환율, D램·낸드 출하 증가율, 스마트폰 출하량,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출하량이 모두 당초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판단된다"며 "고객들의 과잉 재고가 정상화될 내년 2분기 말~3분기 초까지는 역사상 최악의 상황에 처해있는 반도체 업황의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고 밝혔다. 송 수석연구위원은 "내년 3분기 이후 고객들의 재고 재축적이 시작되고 4분기 수요가 회복되며 반도체 가격의 회복이 발생할 것"이라며 "생산량 제약과 주문 증가에 따라 2분기 이후 메모리반도체 수급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 수석연구위원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내년 1분기 후반을 전후로 상승 반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이 내년 1분기 후반에 종료될 것이란 시장의 전망이 맞다면 한국 반도체 주가의 동행 지표인 전세계 유동성 증감률, 미국 ISM 제조업 지수 등도 내년 1분기 후반을 전후로 상승 반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이 완화될 내년 1분기 말, 2분기 초 쯤 중국 IT 수요 증감률이 추세적 회복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송 수석연구위원은 "현재 삼성주가의 내년 예상 주당순자산(BPS) 대비 1.11배로 과거 주가 급락기 최저점 배수들의 평균치인 1.1배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추세적 상승 이전까진 삼성전자의 주가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바닥을 다지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향후 수개월 간 삼성전자 주식이 하락할 경우 저점 분할 매수하는 전략을 지속할 것을 권고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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