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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찾아온 '오페라의 유령' 전동석 "긴 시간 지나 찾아온 작품, 기대에 부응할 것"

'오페라의 유령' 전동석 / 사진=에스앤코 제공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공연의 주연을 맡은 배우 전동석이 ‘꿈의 무대’에 서게 된 소감을 전했다.

지난 27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공연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헤드윅’, ‘노트르담 드 파리’ 등으로 사랑받아온 전동석은 13년 만의 한국어 공연에서 ‘오페라의 유령’ 역으로 작품에 캐스팅됐다. 대극장 주역의 최연소 타이틀을 거듭 갈아치우며 성장을 이뤄온 그는 데뷔 14주년을 맞으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는 가운데 캐스팅 공개 전부터 관객들 사이에서 새로운 ‘유령’으로 만나고 싶은 배우로 거론돼왔다.

이와 관련해 전동석은 캐스팅이 확정된 순간의 설렘과 작품에 얽힌 인연을 밝혔다. 그는 “처음 봤을 때, 작품의 웅장함에 압도됐다. ‘오페라의 유령’은 무언가의 끌림이 있었고 데뷔 때부터 너무나 하고 싶었던 작품이자 역할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체 언제쯤 올까 막연히 기다렸는데 긴 시간이 지나 찾아와줘서 정말 행복하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전동석은 넓은 스펙트럼의 음역대와 파워풀한 성량으로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아름다운 넘버들을 풍성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그는 “‘오페라의 유령’ 캐릭터는 외로운 아이 같은 느낌이 크다. 톡 하면 바로 터질 것 같은 존재”라며 “전공이 성악이지만 꼭 성악적으로 표현해야 한다는 생각은 없다.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지 연습을 통해 준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를 ‘오페라의 유령’ 역으로 꼽으신다는 관객들의 얘기를 듣고 믿기지 않아 되물을 정도였다. 정말 감사하고, 그분들의 기도가 나를 작품으로 이끌었다고 생각한다. 기대에 부응하겠다”라는 각오를 드러냈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 투어 / 사진=에스앤코 제공


한편 ‘오페라의 유령’은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세계적인 명작이다. 전 세계 17개 언어, 188개 도시, 1억 4천5백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 7개의 토니상과 4개의 올리비에 상을 포함한 70여 개의 주요 상을 받은 역사상 가장 화려하고 성공한 뮤지컬로 손꼽힌다.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오페라 하우스 지하에 숨어사는 천재 음악가 ‘오페라의 유령’과 프리마돈나 ‘크리스틴’, 그리고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귀족 청년 ‘라울’의 가면 속 감춰진 러브 스토리를 그린다. 한국어 공연은 3월 30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부산 한국어 초연으로 막을 올리며, 7월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첫 티켓 오픈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1월 공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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