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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의대 수시 미등록 0명 …전국선 12명으로 작년보다 51명 줄어

수험생들이 지난달 18일 서울 동작구 숭실대에서 논술 시험을 마치고 고사장을 빠져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수도권 소재 의대의 2023학년도 수시 전형에서 등록을 포기한 학생이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5년 만에 처음인데 갈수록 ‘의대 선호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30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올해 전국 의대 39곳의 수시 미등록자는 12명으로 지난해 63명 대비 51명 줄었다. 특히 서울·수도권 의대 12곳은 재작년 대비 11명 줄어 ‘0명’을 기록했다. 서울·수도권 의대에서 수시 미등록 인원이 한 명도 없었던 것은 최근 5년 만에 처음이다.



전국 의대 수시 미등록 인원은 △2019학년도 213명 △2020학년도 162명 △2021학년도 157명 △2022학년도 63명 △2023학년도 12명 등으로 급감세다.

의대 수시 미등록 인원이 줄어든 것은 올해부터 비수도권 의대가 지역 인재 40%를 선발해야 하는 규정(지역 인재 전형)이 적용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과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지방 의·치·한의·약대는 정원의 40%를 해당 대학이 소재한 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으로 뽑아야 한다. 수도권 학생들과 지방 학생들이 소재지에 있는 의대에 집중 지원하며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입시 업계는 취업난에 따른 안정적 직업 선호 현상과 의대 증설 분위기, 지역 인재 40% 전형이 맞물려 앞으로 의대 선호 현상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수도권 상위권 학생들은 일반 학과와 복수 합격 시 여지없이 의대를 선택하고 있다”며 “최상위권은 이 같은 분위기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번 정시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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