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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 스캔들' 정경호 일타 강사 최치열로 변신 "전도연과 연기 호흡, 가문의 영광"

'일타 스캔들' 정경호 / 사진=tvN 제공




‘일타 스캔들’ 정경호가 작품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tvN 새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극본 양희승/연출 유제원)이 오는 1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최고의 일타 강사 최치열 역으로 새로운 인생 캐릭터 탄생을 기대케 하는 정경호가 5일 작품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이다. 정경호는 극 중 연봉도, 인기도 탑인 수학 일타 강사 최치열 역을 맡는다. 훈훈한 외모에 재력, 능력까지 탑재, 모든 걸 다 갖춘 완벽남처럼 보이지만, 배부름의 행복을 느낄 수 없는 섭식 장애를 겪고 있는 인물. 때문에 국가대표 핸드볼 선수 출신인 반찬가게 사장 남행선과 어떤 인연으로 엮여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만들어가게 될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정경호는 “‘달콤 쌉싸름 로맨스캔들’이라는 장르에서부터 느껴지는 것처럼 여러 가지 감동을 줄 수 있는 매력이 있는 작품”이라며 “이전부터 유제원 감독과 꼭 같이 해보고 싶었고, 양희승 작가의 작품도 거의 다 봤다. 무엇보다 전도연 선배와 함께 할 수 있는 작품이라 아무런 고민 없이 선택했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정경호는 극 중 최치열의 매력에 대해 “최고의 일타 강사지만 인간적이고, ‘하찮미’가 많다는 점이 의외의 매력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수학에 대해 알고 이해하려고 애도 많이 써봤지만, 소용없다는 걸 일찍 깨달았다. (웃음) 그래서 여러 일타 강사님들의 강의 영상도 찾아보고, 직접 수업도 들어보면서 참고했고, 그동안 해본 적 없었던 판서하는 부분이 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도록 더 집중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으로 함께 첫 연기 호흡을 맞춘 전도연을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극 중 남행선과 최치열의 관계는 설렘은 기본, 팽팽한 로맨스 텐션을 유지하게 만들 티키타카가 동반돼야 하기에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이 핵심이다. 정경호는 전도연과의 호흡에 대해 “가문의 영광”이라며 “아직도 카메라 속 같은 앵글에 투 샷이 잡힐 때마다 ‘아 열심히 일하길 잘했다’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전도연이 맡은 행선 캐릭터에 대해서도 “극 중 행선은 누구보다 가족을 소중히 하고, 강하고, 맑고 투명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정경호는 “쉽게 만날 수 없을 것 같은 반찬가게 사장님과 사교육계의 일등 강사가 어떻게 만나게 되고, 어떤 사랑을 하게 되는지, 그 과정이 색다른 설렘을 전달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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