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57개사의 6조원 규모의 이상 외환송금 거래를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세관은 수사 대상에 오른 기업들이 무역 거래를 가장해 외화를 유출하고 이를 통해 가상 자산을 구매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세관은 이 같은 이상 거래를 막기 위해 불법 외환유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서울세관은 수입통관 자료와 은행의 외환송금 자료를 비교해 외환송금이 실제 무역 거래대금인지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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