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업 스타트업단지' 조성을 위한 시범 사업에 선정돼 예산 27억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의 하나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국공유지 및 유휴지에 스마트팜 창농부지를 조성해 청년농에게 장기 임대나 분양 방식으로 공급한다. 이를 통해 청년 농업인의 창업을 장려하고 창업초기 정착 지원으로 농업 혁신을 선도할 농민 3만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농림부는 지난해부터 부지 현장 조사, 지자체 방문 협의, 청년농 대상 설문 및 면접 조사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사업의 시급성과 시행 여건, 지자체 추진 의지 등을 종합 검토해 상주시를 시범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