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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옥상을 공원으로…지역 주민에 쉼터 제공 [한입뉴스]

[대구 성서 홈플러스 상생행보]

인근 공원 부지 없어 휴식 공간 마련

3800평 규모…2만 여 그루 나무 심어

리뉴얼 이후 객수 36%↑…상생 활동도

고객들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성서점 옥상에서 산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홈플러스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성서점 옥상이 동네 주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점포 주변 지역의 인구 밀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마땅히 쉴 만한 공간이 없어 지역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자 홈플러스가 해결사로 나선 것이다.

18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성서점이 위치한 대구광역시 달서구 용산동 일대는 착공 당시 급격한 도시화로 고층 건물과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이다. 이에 휴식을 위한 녹지 공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공원 조성을 시작했다. 통상적으로 마트들은 옥상에 풋살장 등 레포츠 시설을 운영해 수익을 얻는다. 홈플러스는 이를 포기하고 공원으로 조성해 지역사회에 기부한 셈이다. 옥상 공간의 전체 면적은 약 1만2705㎡(약 3800평)다.



홈플러스는 옥상 전 구역에 약 2만 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공연장, 산책로, 분수대, 자전거 도로를 설치해 숲과 문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공원으로 만들었다. 이에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점포에도 긍정적 영향을 줬다. 리뉴얼 오픈한 지난달 22일부터 20일간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6% 늘었다.

이 외에도 홈플러스는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형마트 문화센터를 활용해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게 대표적인 사례다. 독거 노인과 결식 아동 등 소외 계층을 위해 명절과 연말에 각종 생필품을 담은 ‘나눔플러스박스’를 만들어 기부하고, ‘사랑의 도시락’을 배달한다. 임재흥 홈플러스 영업부문장은 “ESG 프로그램 내재화를 통해 회사·임직원·고객 간의 ‘상생 사이클’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올해도 ESG 경영 선도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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