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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브레이너드 연준 떠나나”…“시장 흔든 MS 가이던스”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레이얼 브레이너드(왼쪽) 연준 부의장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브레이너드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최종 선택을 받아 연준을 떠나게 된다면 그의 비둘기 역할을 누가 맡느냐가 중요하다. 로이터연합뉴스





2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우울한 3분기 가이던스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이 0.1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0.02% 내린 반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0.03% 상승했습니다. 나스닥은 한때 2% 넘게 급락하기도 했지만 낙폭을 크게 줄인 게 위안이었는데요.

당초 어제 MS는 어닝과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예상을 살짝 웃돌면서 마감 후 거래에서 크게 오르기도 했지만 잠깐이었습니다. 어제 오후5시30분(한국시간 오전7시30분)에 시작한 콘퍼런스 콜에서 우울한 앞날이 예상됐기 때문인데요. 이날 MS가 0.59% 하락했습니다.

반도체 업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도 2020년 이후 첫 매출감소를 기록한 이날 1.13% 떨어졌는데요. 캐나다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올린 뒤 인상을 중단하겠다고 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는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이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된다는 얘기가 흘러나왔죠. 연준의 인적구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라 의미가 있는데요. 오늘은 브레이너드 부의장 얘기와 기술주 어닝, 증시 전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평점 ‘-2’ 가장 비둘기 브레이너드 이동 땐 인플레이션 싸움판에도 영향”…“미 노동시장, 소기업들이 채용 주도 367만 순증”


먼저 브레이너드 부의장 얘기부터 보죠. 워싱턴포스트(WP)가 이날 차기 백악관 NEC 위원장에 브레이너드가 가장 앞서 있다고 했는데요. ‘톱 컨텐더(Top Contender)’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WP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고 아직 인터뷰를 보고 있지만 브레이너드가 선두주자로 떠올랐다고 했다”고 전했는데요.

브레이너드는 바이든 정부 출범 초기 재무장관과 연준 의장 후보에 이름이 오르내렸습니다. 당시에는 연준 이사였죠. 어떻게 보면 처음 거론된 것보다 한수 접고 부의장을 맡은 것인데 이번에 NEC 위원장으로 갈 기회가 생긴 겁니다. 아직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진행하고 있지만 곧 금리인상 중단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고 이는 후반부라고 생각할 수 있지요.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당분간 자리를 더 지키기로 했으니 인사 구도상으로는 충분히 가능한 얘기입니다. 중량감도 있구요. 현재 브레이너드와 함께 지나 레이몬도 상무부 장관, 월리 아데예모 재무부 차관보, 바이든 대통령 고문 진 스펄링 등이 후보라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실제 브레이너드가 이동했을 때 연준에 미치는 영향이겠죠. 브레이너드의 임명이 확정된 게 아니고 무산될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가능성이 크니 따져봐야 하는데요.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연준 내에서 가장 비둘기입니다. +가 매파, -를 비둘기, 0을 중립으로 봤을 때 브레이너드는 연준 이사진과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 전원을 통틀어서 유일하게 -2입니다. +2가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인데요. 제롬 파월 의장은 +1이죠.

WP가 바이든 대통령이 브레이너드 부의장을 차기 NEC 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P 화면캡처


이런 상황에서 브레이너드가 빠지면 비둘기 쪽은 수세가 예상되는데, 물론 브레이너드만한 인물을 채워넣을 수는 있겠습니다. 다만, 상원의 인준이 가능하면서 진보주의 진영에서 지지를 받고 브레이너드 정도로 비둘기 색채를 띌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게 관건이겠죠. 새로 들어올 경우 그동안의 상황을 학습해야 한다는 점에서 ‘업무 시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기침체나 경기가 급변동하는 상황이 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요. 비둘기들이 불안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바이든도 전반적인 균형을 생각할텐데요.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최근에도 “70년대의 임금-인플레 상승고리는 없다고 확신할 수 있다. 총수요를 지속적으로 억제하면 고용의 큰 손실 없이 노동시장의 지속적 둔화와 인플레이션 하락을 추구할 수 있다”며 소프트랜딩(연착륙)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위험이 양면적이되고 있다는 말도 했죠. 블룸버그는 “브레이너드는 모든 금리결정에 파월과 뜻을 같이 했지만 연준의 긴축으로 인한 경제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이 떨어지고 있다는 생각에 더 무게를 두는 발언들을 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비둘기파 입장에서 브레이너드가 이동했을 때 꼭 나쁘다고만 볼 부분은 아닌 측면도 있는데요. 브레이너드가 연준에서 오래 활동했고 직전까지 부의장을 했다는 점에서 백악관과 연준 사이의 가교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백악관의 의견을 연준에 자연스럽게 전하는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거꾸로 매파들 입장에서는 이 부분이 고민거리겠죠.

어쨌든 연준을 둘러싼 상황이 복잡한 건 사실입니다. 노동과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어떻게 나올지가 핵심인데요. 임시직 일자리가 5개월 연속 감소해 노동시장에 걱정거리가 생긴 가운데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소기업들의 인력난이 심각하고 이들이 계속해서 채용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증권사 제프리스에 따르면 2020년 2월 이후 직원 250명 미만의 소기업들은 근로자가 367만 명 순증한 반면 대기업(250명 이상)은 80만 명이 순감했다고 하는데요. 아직 미국 경제가 버티고 있기 때문에 소기업들은 채용을 유지하고 있고, 이를 위해 처우를 개선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뭐가됐든 당장 영업을 해야하니까요. 조 아마토 뉴버거 버만 사장은 “만약 연준이 노동시장과 경제을 둔화시키지 못한다면 연준 인사들은 경계를 늦추지 못할 것”이라며 “이는 자동차를 깊은 도랑(침체)에 빠뜨릴 가능성을 높인다”고 했습니다.

“IT 업체 해고보다 은행 구조조정이 더 큰 침체 지표”…“테슬라, 실적 월가 전망치 웃돌아 일단은 선방”


침체에 관해 조금 더 살펴보겠습니다. 워낙 침체 얘기가 많고 분석도 엇갈리다보니 최근에는 대안 지표에 대한 관심도 많은데요. 제이슨 브래디 손버그 투자운용 최고경영자(CEO)는 “견고한 딜이 있고 수요가 회복하면 모든 은행가들을 강타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은행들이 경기를 탄다는 점을 고려하면 은행권 해고는 IT보다 더 나은 침체지표”라고 했습니다.

인디애나대와 미주리대는 기업들이 재무제표를 조작하는 사례가 많아지면 경기침체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는데요. 한 업체가 분식회계를 하면 경쟁사들이 이를 따라잡기 위해 과잉투자를 하게 되고 침체 확률이 높아진다는 논리죠. 이 모델을 사용하면 2023년에는 침체는 없겠지만 경기활동은 둔화하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트루이스트 어드바이저리 서비스의 선임 미국 거시 전략가 마이클 스코르델레스는 코 성형과 안면 리프팅 지출을 주목하고 있는데요. 이들 분야는 선택적으로 하는 미용시술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소득이 증가하고 줌(Zoom) 업무가 많아지면서 미용시술이 성황을 이뤘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트루이스트 어드바이저리가 최근 한 달 간 지역 의사들의 스케줄을 점검해보니 예약이 점점 쉬워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있음을 뜻한다는 게 스코르델레스의 분석입니다. 경기가 확실히 둔화하고 있다는 거겠죠. 철도업체들도 올해 물류량 감소를 예측하고 있다고 합니다.

침체 및 경기둔화와 관련해서는 어제 늦게 나온 MS의 가이던스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는데요. 에이미 후드 MS 최고재무투자책임자(CFO)는 전날 “12월 말에 나타난 (약해지는) 사업 트렌드가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상반기 매출이 고정환율기준으로 20% 증가했지만 하반기에는 성장속도가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테슬라 주요 실적 자료. 테슬라




MS의 회계연도는 매년 7월부터 6월 말까지인데요. 2023회계연도(2022. 7~2023. 6) 하반기인 올 1~6월은 예전 같은 성장에 문제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면서 3분기 클라우드의 총마진이 애저(Azure) 때문에 1%포인트(p) 감소할 것이며 윈도는 PC 시장이 코로나19 이전으로 되돌아가면서 판매가 줄고, 링크드인과 검색부문도 광고시장이 다소 보수적이어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요. 주가는 미래를 반영하니까 이날 내린 겁니다.

미 경제 방송 CNBC는 “MS는 기술주 부분의 우울함이 지속할 것임을 보여줬다”고 해석했는데요.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오전에 한때 연 3.42%까지 밀렸던 것도 비슷한 이유입니다.

이날 장 마감 후 나온 테슬라 실적은 일단은 예상을 뛰어넘었는데요.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시장은 테슬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을 241억6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 1.13달러로 점쳤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매출 243억2000만 달러에 조정기준 EPS 1.19달러로 월가 전망치를 웃돌았는데요. CNBC에 따르면 1년 전 테슬라의 분기 실적은 매출 177억2000만 달러에 조정기준 EPS 2.52달러였습니다.

다만, 팩트셋 기준으로 보면 분기매출 전망이 247억 달러로 예상을 하회했는데요. 그나마 매출도 할인공세 덕에 이 정도 나왔을 겁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도 22억6000만 달러를 전망했으나 14억2000만 달러에 그쳤다고 했죠. 실제 자동차 부문 총마진은 25.9%로 지난 5개 분기 최저치인데요. 테슬라는 “앞으로 팔기에 적정한 가격이 필수”라고도 했는데, MS가 그랬던 것처럼 한국시간 오전7시30분에 있을 콘퍼런스 콜 내용도 잘 살펴야겠습니다.

추가로 미국과 독일 등 서방국가의 우크라이나 탱크 지원에 대해 러시아 정부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는데요. 미국이 에이브럼스 전차 31대, 독일이 14대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를 두고 “레드라인이 과거의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는데요. 선을 넘었다는 뜻이겠죠. 독일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극도로 위험한 조치”라며 “갈등을 새로운 차원의 대립으로 이끌고 간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서방의 탱크지원으로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이 한층 커졌는데요. 한동안은 외교협상이 어렵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러시아도 한단계 높은 조치를 내놓을 수 있는 만큼 지정학적 리스크를 유심히 살펴야겠습니다.

“약달러 영향 일부 4분기 어닝에서 나타날 수도 vs 어닝 계속 실망 시 추가상승 어려워”…JP모건 “고용급락하면 연준 당황할 것”


증시 상황 보겠습니다. 이날도 월가에서는 약달러가 기업 어닝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얘기들이 나왔는데요.

배녹번 글로벌 포렉스의 마트 챈들러 수석 시장 전략가는 “지난 2년 동안 달러는 많은 기업들에 역풍이었다”며 “달러인덱스는 2021년 1월 바닥을 찍고 지난해 9월까지 올랐지만 이후 상승분의 반을 반납했다. 그것은 계단을 걸어올라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는 것과 같다”고 봤습니다. 달러인덱스만 해도 이날 한때 101.6까지 밀렸는데요.

번스타인의 기술 애널리스트 토니 사코나기는 달러약세가 곧 실적에 드러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는 “달러 약세의 영향 가운데 일부가 IBM과 애플의 4분기 실적에서 나타날 수 있다”며 “이 두회사는 약달러에 가장 큰 혜택을 볼 수 있는 기업”이라고 했는데요. 앞서 MS가 계속해서 환율 부문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하반기까지 완화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했고 존슨앤존슨도 4분기에 강달러가 매출하락에 일부 원인이라고 했지만 낙관론도 팽팽히 맞섭니다.

하지만 실적 전체로 보면 분위기가 좋지 않죠. MS의 가이던스가 이날 시장을 흔들었던 것만 봐도 그런데요.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S&P500에 포함된 기술기업의 4분기 어닝 전망이 전년 대비 -9.2%로 추정됩니다. 이는 2016년 이후 가장 가파른 하락세인데요. 매트 말레이 밀러 타박 수석 시장 전략가는 “만약 어닝이 계속해서 실망스럽다면 증시가 지금까지 꽤 상승해왔기 때문에 나쁜 소식이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어 시장이 더 오를 수 있다고 주장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에릭 테오렛 마뉴라이브 투자운용의 글로벌 거시 전략가는 지금 상황을 “결국 중앙은행과 약해지는 성장 데이터 사이의 줄다리기”라고 봤는데요.

25일(현지 시간) 있었던 5년 만기 미 국채금리 입찰 결과. 재무부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지난 주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전주 대비 7% 증가했다고 합니다. 대출금리가 떨어졌기 때문인데요.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대출잔약 72만6200달러 이하)의 평균 금리가 6.23%에서 6.2%로 낮아졌습니다.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라고 하는데요. 조엘 칸 MBA 이코노미스트는 “주택구매는 여전히 미지근하지만 만약 금리가 계속해서 떨어지고 주택가격이 더 하락하면 우리는 잠재적 매수자들이 시장에 돌아올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습니다.

대출수요 증가는 연준이 원하는 그림은 아닐 텐데요. 인플레이션이 높은 상태에서 경기둔화에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상당히 복잡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한두 숫자와 데이터에 속지 않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그림과 함께 반대쪽 사람들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 잘 들을 필요가 있는데요.

별도로 오늘 있었던 420억 달러 규모 5년 만기 미 국채입찰에 2.64배가 넘는 자금이 몰려들었습니다. 미 연방정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는 찾아볼 수 없다고 보면 되는데요. 공화당과 민주당의 협상이 지난하고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시장의 예상이 이렇다는 점,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내일 나올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은 연환산 기준 전기 대비 2.6%,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0만5000건으로 예상되는데요. 켈시 베로 JP모건 자산운용 부사장은 “고용시장이 둔화하고 있다. 경기둔화를 위해서는 실업률 증가가 불가피하다”면서도 “되레 고용이 너무 급격하게 줄어들면 연준이 (침체 가능성에) 당황하게 될 것”이라고 봤습니다.

어떻게든 연착륙을 해볼려고 하는 연준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죠. 흥미로운 대목인데요. GDP를 포함한 미국 경제상황에 관한 심도있는 분석은 ‘3분 월스트리트’ 온라인 기사와 유튜브 방송에서 찾으시기 바랍니다.

[서경 마켓 시그널 유튜브 방송] : 국내 최초 경제지 서울경제신문의 유튜브 채널 ‘서경 마켓 시그널’에서 방송되는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가 잃어버린 구독자를 찾고 있습니다. 매주 화~토 오전7시55분 생방송 이후 버퍼링 없이 보실 수 있도록 동시녹화 영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와 월가, 연준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이 이뤄지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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