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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폭탄 등으로 얇아진 지갑…카드 혜택 설문조사 1위로 공과금 할인 꼽혀

가스비, 전기비 등 공과금 29.9%로 1위 기록

1월 ‘공과금/렌탈’ 혜택 일평균 검색량 전년 동월 대비 98% 증가





난방비 폭탄 등 공과금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설문조사 결과 공과금 할인 혜택 카드를 원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인상(예정) 항목 중 카드 혜택으로 받고 싶은 것은?’이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공과금’ 혜택이 1위에 올랐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1월 16일부터 29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됐으며 총 2266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카드 혜택을 받고 싶은 인상(예정) 항목 1위로 ‘공과금’(29.9%·678표)이 올랐고, 2위는 ‘외식·배달’(18.3%·415표)가, 3위는 ‘대중교통’(18.1%·411표), 4위는 ‘휘발유’(17.6%, 398표)가 차지했다. 1위뿐만 아니라 2~4위 모두 생활필수항목과 직결됐다. 카드고릴라 웹사이트에서도 1월 ‘공과금·렌탈’ 혜택 일평균 검색량은 1년 전과 비교해 98% 증가했으며, 지난달 고릴라차트 인기카드 순위에는 공과금 혜택 카드 4종이 포함됐다.

이는 그만큼 난방비 등 공과금에 대한 부담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년간 도시가스요금은 38.4%, 열요금은 37.8% 인상됐다. 한국부동산원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당 평균 난방비(지역난방·중앙난방 기준)는 지난해 12월 514원으로 1년 새 53.9% 올랐다. 또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23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은 작년 동월 대비 5.2% 상승했으며, 자주 구매하는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도 6.1% 상승했다. 전기·가스·수도는 28.3% 상승해 별도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주요 공공서비스 요금과 의식주 연계 항목이 동시에 오르면서 소비자들이 큰 부담을 느낀 것 같다”며 “고정비 지출이 늘고 금리 상승, 무이자 할부 축소 등 여러 악재가 겹쳐 올 상반기는 ‘고정비 절약’ 카드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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