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삼진제약, 美 3상 아리바이오 치매치료제 국내 독점 판권 계약 [Why 바이오]

지난해 체결한 '기술경영동맹' 따라

상반기부터 AR1001 국내 임상 공동주관

1000억원 규모 국내 판권 계약 체결

최용주(왼쪽) 삼진제약 대표이사와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이사는 지난 2일 경기 성남 아리바이오 본사에서 삼진제약-아리바이오 AR1001 국내 임상 3상 공동 진행 및 독점적 판매권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진제약(005500)이 아리바이오가 개발 중인 경구용 치매치료제에 대한 국내 임상 권한과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 앞서 지난해 기술경영동매을 체결하며 지분을 맞교환한 데 이어 구체적인 협업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3일 아리바이오는 삼진제약과 다중기전 경구용 치매치료제 'AR1001'의 국내 임상 3상 공동 진행과 독점적 제조 판매권을 부여하는 협약을 지난 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AR1001은 미국에서 지난해 말 첫 투약 이후 환자모집과 임상을 지원 중이다. 이어 보건복지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의 공익적 임상시험지원사업 첫 대상으로 최근 선정되기도 했다.

앞서 삼진제약과 아리바이오는 2022년 5월 난치성·퇴행성 질환 신약 개발 협약과 8월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과 동반성장을 위해 ‘기술경영동맹’을 체결했다.

기술경영동맹의 실천적 진전을 위해 양사는 AR1001의 국내 최종 임상을 양사가 공동 진행하며, 국내 제조와 판매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삼진제약이 갖는다. AR1001 국내 임상 3상은 한국 허가뿐만 아니라 글로벌 임상3상에 포함돼 약 200명 규모로 올해 상반기에 착수할 계획이다. 분당서울대병원(신경과)을 중심으로 국내 주요 의료기관과 치매센터에서 임상 환자 모집이 이루질 예정이다. 삼진제약과 아리바이오는 국내 임상 프로토콜 설계와 개발, 임상 전반을 공동 주관하고, 임상 수행을 위해 인적 물적 자원을 상호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삼진제약은 ‘AR1001’의 미국 및 국내 최종 임상 이후 제품 상용화에 따른 국내 제조 판매에 대한 독점적 권리권을 확보했다. 양사는 1000억 원 규모로 AR1001 국내 독점판매권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 사진 제공=아리바이오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이사는 “삼진제약의 탄탄한 의약품 제조 역량 및 연구 인프라와 아리바이오의 신약개발 임상 수행 능력을 결합, 최초의 경구용 치매치료제 AR1001의 국내 임상이 효율적이고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용주 삼진제약 대표이사는 “삼진제약은 아리바이오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AR1001’의 국내 임상 3상 공동 진행과 글로벌 임상 3상 참여 및 제품 상용화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또한, 삼진제약은 현재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추가적인 혁신 의약품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진제약의 주가는 오후 2시 53분 기준 2.9% 상승한 2만 450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도 18만 주를 넘면서 전날 5만 2043주와 비교해 3배 이상 늘어난 상황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