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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헬스케어, 카카오페이와 손잡고 서류 없는 실손보험 간편청구 서비스 확대

카카오페이 '병원비 청구' 플랫폼과

'청구의신' 진료 데이터 연동해

올해 월 간편청구 100만건 목표

레몬헬스케어 ‘청구의신’과 연동하는 카카오페이 ‘병원비 청구' 서비스 화면. 사진 제공=레몬헬스케어




국내 최대 병·의원 네트워크를 확보한 보험금 청구서비스 기업 레몬헬스케어와 카카오페이(377300)가 병원비 청구 서비스 확장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레몬헬스케어는 서류 없는 실손보험 간편청구 문화 확산을 위해 카카오(035720)페이와 제휴해 상호 플랫폼을 연동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카카오페이의 ‘병원비 청구’ 서비스 이용자들은 레몬헬스케어 ‘청구의신’ 실손청구 중계 플랫폼과 연동된 주요 상급병원, 종합병원 등 85곳에 대해 ‘서류 없는 실손보험 간편청구’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앱에서 해당 병원의 진료 기록을 불러올 수 있도록 연계 작업도 추진한다.



레몬헬스케어는 2020년 9월 병원으로부터 간편하게 실손보험 청구와 제증명 발급을 할 수 있는 앱 청구의신을 론칭했다. 현재 국내 상급병원 45개 중 38개 병원, 전국 1400여 개 병·의원과 진료 데이터를 제휴한 상태다. 또 국내 영업 중인 손해보험사 16개, 생명보험사 24개 등 총 40개 보험사와도 제휴를 완료했다.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은 환자는 병원 창구에서 별도의 진료비 청구서를 인쇄해 보험사에 제출할 필요 없이 앱 내에서 곧바로 실손보험을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다.

지난해 청구의신 앱을 통한 실손보험 간편청구 건수는 100만 건을 돌파했다. 회사측은 이번 제휴로 카카오페이 등으로부터 사용자 유입이 확대되면 올 연말께 월 사용 100만 건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다양한 모바일 앱을 통해 청구서류 없는 실손보험 간편청구 서비스가 본격 정착될 것”이라며 “제휴병원 네트워크를 꾸준히 확대하고, 개인 건강 데이터 기반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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