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이 이달 21일부터 3일간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VL 르웨스트’의 사전 청약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VL르웨스트는 2025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
서울 내에 선보이는 VL브랜드의 첫번째 레지던스 ‘VL 르웨스트’는 강서구 마곡 지구 마이스 복합단지 내에 지하 6층~지상 15층 4개동, 공급면적 51~149㎡ 총 810실 규모로 조성된다. 마곡역(5호선), 마곡나루역(9호선, 공항철도)으로 이어지는 트리플 역세권에 서울 식물원과 도보 5분 거리의 숲세권을 갖췄다.
롯데호텔은 VL의 전반적인 운영을 지원하며 시공은 롯데건설이 맡았다. 양사간 첫 합작 VL레지던스다.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VL(Vitality&Liberty)’은 시간적?경제적 여유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은퇴 생활을 즐기는 액티브 시니어가 타깃이다. 이들은 젊은 세대처럼 능동적인 소비 성향과 주체적인 사회 활동 참여를 유지하여 ‘욜드(YOLD)’라고 불린다.
호텔식 입주민 서비스는 VL르웨스트의 가장 돋보이는 차별점이다. 각종 업무 지원 및 대행 서비스를 아우르는 컨시어지 서비스, 세대 내 청소·정리수납 등을 비롯한 주 2회 하우스키핑 서비스, 건강 상태에 따라 구성되는 호텔 셰프의 맞춤식단 등 5성 호텔급의 고품격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꾸준한 사회활동을 위한 여가?문화 서비스도 갖춘다. 입주자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은 물론 롯데JTB, 롯데렌탈 등의 롯데 계열사와 연계한 VL 특화 상품과 혜택도 준비 중에 있다. 동종업계 브랜드 중 반려견이 유일하게 허용되는 펫 프렌들리 정책은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받아들이고 함께 살아가는 현재의 시대상을 반영했다.
또한 보바스기념병원, 이대 서울병원 등과의 업무협약으로 단지 내 건강관리센터 운영과 전용 창구를 통한 입주민 대상 전문의 진료 및 건강검진도 이뤄진다. 실시간 생체 신호 모니터링을 통한 긴급 SOS 알람 서비스로 선진적인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VL 르웨스트의 보증금은 7억 5000만원부터다. 견본주택은 서울 양천구 목동 일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VL라우어는 2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향후에도 교통과 생활 여건이 뛰어난 도심 역세권 지역과 복합단지 입지 위주로 신규 VL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10년 내 100조원대 이상의 규모로 성장할 것이 예상되는 실버 이코노미에 대응하는 롯데호텔의 신성장 동력원으로 만들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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